며칠 전 저는 크롬 프로필 이름을 바꾸다가 작은 혼란을 겪었습니다.
분명히 프로필 관리 → 편집에서 이름을 수정했는데, 브라우저를 껐다 켜도 예전 이름이 계속 떠 있는 거예요.
“내가 뭘 잘못한 건가?” 싶어 몇 번을 확인했지만 결과는 같았습니다.
그 순간, ‘유튜브에서 바꾸는 프로필 창’과 ‘크롬에서 바꾸는 프로필 창’이 서로 달라 보이면서 더 혼란스러웠죠.
1. 크롬 프로필 vs 구글 계정 프로필
제가 겪은 혼란의 핵심은 두 프로필의 차이였습니다.
- 크롬 프로필
→ 크롬 브라우저 자체 사용자 계정
→ 북마크, 방문 기록, 확장 프로그램 등 브라우저 환경 관리
→ 상단 주소창 옆에 보이는 둥근 아이콘이 바로 크롬 프로필이에요. - 구글 계정 프로필
→ Gmail, YouTube, Google Drive 같은 구글 서비스 전용 계정
→ 이름·사진이 유튜브, 지메일 등 전체에 반영됨
→ 크롬 프로필 아래쪽, 구글 앱 버튼 옆에 보이는 아이콘이 구글 계정 프로필이에요.
📌 즉, 한 화면에 나란히 있어도 각각 따로 관리되는 개념이에요.
같은 사진·이름으로 맞출 수도 있고, 서로 다르게 관리할 수도 있습니다.
핵심은 두 프로필이 별개라는 점을 이해하는 것! 이걸 알고 나니 훨씬 덜 헷갈리더군요.
2. 이름을 바꿨는데도 예전 프로필이 뜨는 이유
제 경우는 동기화 꼬임이 문제였습니다.
구글 계정에 저장된 예전 이름이 다시 크롬 프로필에 덮어씌워지면서, 변경이 무시되고 계속 000으로 보였던 거죠.
3. 해결 방법: 동기화 중지하기
해결책은 의외로 간단했습니다.
- 오른쪽 상단 프로필 아이콘 클릭
- 동기화 사용 중 → 사용 중지 클릭
- Chrome 프로필 관리 → 편집에서 이름을 다시 수정
- 크롬 완전히 종료 후 다시 실행
→ 이렇게 하자 예전 이름은 사라지고, 새로 바꾼 이름이 제대로 반영됐습니다.
📌 이후에 원한다면 동기화를 다시 켜도 괜찮습니다.
수정된 이름이 구글 계정에도 업데이트되어 그대로 유지됩니다.
4. 오늘의 깨달음
처음에는 단순히 “왜 안 바뀌지?” 하는 의문이었는데, 과정을 겪으며 분명히 알게 됐습니다.
- 상단 주소창 옆 = 크롬 프로필
- 그 아래 구글 앱 옆 = 구글 계정 프로필
두 프로필은 같은 화면에 있어도 서로 다른 체계로 관리됩니다.
이 차이를 이해하면 앞으로는 관리할 때 훨씬 덜 헷갈리겠죠.
솔직히 말하면, 검색이나 쇼핑은 참 쉬운데 이런 설정 문제는 은근히 어렵더라고요.
그래도 하나하나 물어보고 해결하고 나니 뿌듯했습니다.
혹시 저처럼 크롬 프로필 이름을 바꿨는데 예전 이름이 자꾸 뜬다면, 동기화 중지를 꼭 한 번 시도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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