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애드센스 <--네이버 웹 마스터 도구--> '일상' 카테고리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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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13

눈 덮인 산에서

입춘이 벌써 코앞이다. 신난다겨울 시작과 동시에 봄을 기다리는 사람이 나다. 입춘 글자만 봐도 좋다. 새로 시작하는 에너지가 생기는 시발점 같은 느낌이다. 지나고 보니 짧은 겨울 같고 춥다고 꼼짝하기 싫은 계절이었던지라 이렇게 보내기엔 좀 미안한 감이 든다.마지막 겨울 뒷모습이라도 봐두고픈 마음이 일어 동네산으로 향했다. 금요일에 눈이 내려 온통 눈이겠지? 생각하던 설경이 보고 싶어졌다.사람 마음이 이런가 보다. 새로운 봄을 맞기에 설레기도 하지만 보내줘야 할 겨울에도 미련이 찔끔 생긴다.낮 햇살이 비추는 곳은 흙길이 보인다. 머리 위로 나무 위에 있던 눈이 녹아 비처럼 후드득 종종 떨어진다. 땅에 떨어진 솔잎이 젖어 향긋한 솔잎향이 퍼진다. 아로마테라피 받는 느낌이다^^~맨몸으로 겨울을 버티는 나무들..

일상 2025.02.02

나에게 꽃선물

아름다운 생화를 보노라면 몸과 마음이 함께 꽃을 닮아가는 듯 기분이 좋다. 명절 전후로 지친 나에게 꽃다발 선물을 해주었다. 인터넷 배송으로 쉽게 생화를 만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음에 감사하다. 눈 내리고 추운 날 출발했음에도 씩씩하게 정신 차리고 도착한 꽃들에게도 감사하다.세일해서 11,250원에 구매했고 꽃들이 제법 많아 두 개의 꽃병에 담아 하나는 딸 방에 놓아주었다.장미 가득한 화려한 꽃병은 내 차지ㅋㅋㅋㅋㅋ예쁨이 뚝뚝 떨어지는 꽃을 찍는 시간도 즐겁고 가지치기, 물갈이해주는 시간도 즐겁다. 앞으로 종종 나에게 꽃을 선물할 계획이다. 꽃이 놓여 있는 공간은 화사하고 생기가 있는 것 같다.지불한 금액보다 몇십 배의 가치로 내 맘을 풍성하게 해 준다. 직전에도 장미 한 송이 시킨 적 있었는데 ..

일상 2025.02.02

올 해 잘한 일

24년 올해 잘한 일이 뭐가 있을까?  첫 번째 - 회사 그만둔 것두 번째 -  밥물 시작한 것 (밥 따로 물 따로, 음양식사법)세 번째 - 티스토리 시작한 것네 번째 - 탁구 시작한 것다섯 번째 - 다시 회사 출근하는 것 회사 그만두고 건강 챙긴게 제일 잘한 일인 듯싶다. 그리고 운이 좋은 건지 전 회사에서 출근 요청이 들어왔다.  출근해서 일하는 게 힘들긴 하지만 동료들과의 케미 그리고 성취감과 만족도도 있었는데 그런 면은 이제야 보이는 것 같다. 피곤해서 뵈는 게 없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휴식도 일을 잘하기 위해 필요했었는데 눈치 보느라 제대로 쉬지를 못했던 자신을 뒤돌아 본다.  건강이든, 일이든 휴식이 마무리고 시작인 거 같다.  직장 그만두고 쉬면서 내면도  좀 더  성장한 것 같고 할 말..

일상 2024.11.26

겨울 간식 붕어빵을 샀다. 붕어빵 가격

주말에 신나게 아프고 오늘 아침까지 늦잠을 자고(남편이 있어 마음을 푹 놓고 잤음) 전 회사에서 알바 요청이 들어와 오늘 오후 몇 시간 다녀왔다.  알바 끝나면 피곤할 것 같아 오늘 탁구장은 못 나간다고 미리 문자 통보를 해두었다. 주 5일 하루도 거르지 않고 나갔는데......  그런데 의외로 피곤하지 않고 말짱하다.  이건 또 생각지 못한 전개다.   근육이 너무 없어 몸이 예민한거라고 탁구장 빼먹지 말고 다녀오라고 남편이 말한다. 주말에 아프고 개미 허리가 되었는데 탁구 치면서 붙은 엉덩이 근육, 허벅지 근육이 그대로 있는 게 너무 흐뭇해서 기분 좋게 탁구장 갔다 오겠다고 말했다.  남편이 들어올 때 붕어빵 사 오라고 한다.   기분 좋을 만큼 탁구를 치고 집 근처 붕어빵 파는 곳이 있어 들렸다. ..

일상 2024.11.25

오늘 블로그 완료..... 고비ㅠㅠ

오늘 컨디션 난조로 블로그 완료 고비  오...... 오늘은 봐주세요.  늘...... 늘 이러지 않아요.   컨...... 컨디션 관리를 잘 못했어요.  디.......디지게 힘드네요.  션.......션한  주스 한 잔 마시고 싶어요.   난........난 왜 이모양일까요?   조........조롱해도 인정합니다.   로 .......로망을 실현하고 싶었어요.   블........ 블로그에  글 쓰고 돈 벌기    로........ 로망 이전에 현실이네요.    그........ 그러게 왜 오블완 챌린지는 도전해 가지고    완......... 완료하고 싶은데. 겪하게 완료하고 싶어요.   료........ 료로 시작하는 말은 생각이 안나요.   고........ 고통을 겪은 만큼  글도 써지고 성..

일상 2024.11.21

새 탁구라켓에 적응 완료

주말에 언니집 다녀왔다고 몹시 피곤한 월요일이다. 머리가 멍하고 정신이 없다. 주말에 하지 못한 빨래도 해야 하고 화분도 살펴봐야 하고 강쥐 산책은?....... 핑곗거리가 자꾸 쏟아져 나온다.  오늘은 탁구장을 쉬어야겠지????맘 속에서 갈까? 말까?  결정 장애를 일으킨다. 점심 먹고 지쳐서 누웠다.  잠시 잠을 잘까? 했지만 머리가 결정을 내리지 못하니 편히 자기도 글렀다.  '이럴바엔 그냥 가자'로 결정.ㅋㅋㅋㅋㅋㅋ  오전에 한 잔 마시던 믹스커피를 오후에도 한 잔 마셨다.  믹스커피의 힘을 빌리기로 했다. 남편은 믹스커피 몇 잔을 마셔도 아무렇지 않은 사람이고 나는 믹스커피빨을 잘 받는 사람이다.  심지어 진통제 용도로도 잘 들을 때가 많다.  예민해 일상생활에 사사건건 태클 거는 듯 귀찮기도 ..

일상 2024.11.18

언니집을 다녀왔다

24년 11월 16일 토요일오랜만에 자매들이 큰언니 집으로 뭉쳤다.  생일이기도 하고 김장해서 나눠준다고 오라고 한다.  큰언니 덕분에 김장 김치에 수육도 맛있게 먹고 김치도 받아왔다.   얼굴 보자마자 반갑고 수다 떨고 어린아이들도 있어 정신없이 즐겁게 지내다 왔다. 집에 돌아와 보니 미안한 생각이 든다.  엄마 같은 언니.  딸도 없고 아들만 둘 있는 언니는 본인 생일도 가족들 챙기랴 동생들 챙겨주랴.  그 넓은 마음을 늘 받기만 했다는 생각이 든다. 부실한 동생 뭐 하나라도 더 챙겨주고 싶어 하는 언니의 마음이 느껴져 너무 고마웠다.   난 키우는 취미를 가지고 계신 큰형부가 애지중지하는 아이들이다.  몸값이 비싼 아이들이라 해서 사진을 찍어봤다.  가격이 들었을 때 너무 비싸 헉했는데 코로나 이후..

일상 2024.11.16

내가 느낀 탁구의 장점과 좋아진 점

어제 탁구치고 유난히 피곤이 몰려오고 아침이 뻑적지근하다. 갑자기  왜일까? 했더니.. 어제 혼자 연습할 때 남자분들 스매싱이 멋있어 보여 흉내 내다 힘이 많이 들어갔고 새로운 기술 배우느라 긴장도가 남달라 그랬다는 걸 알게 되었다.  별일 아니었다. 탁구 시작한지 한 달 반이 지나가고 있다.  나는 탁구장의 모범생이다. 주 5일 아직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출근해서 2시간 정도를 보내고 있다.  매일 나가다 보니  반복 학습 효과도 더 월등한 것 같다.  사람 별로 없는 시간을 이용하는지라 배우기도 편하고 연습하기도 좋은 편이다. 탁구 배우기에  최적화된 환경에서 배우고 있는 나는 꽤나 운이 좋은 사람이다.  *내가 느낀 탁구의 장점*탁구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걱정없이 실내에서 가볍게.... 그리고 즐겁..

일상 2024.11.14

스토리 크리에이터 합류 알림을 받았다.

24년 10월 24일 목요일 오늘 낮 티스토리로부터 스토리 크리에이터로 합류한 것을 환영한다는 인사말과 함께 응원받기를 설정하라는 알림을 받았다. 오잉?  내가 '스토리 크리에이터'가 되었다고????우와..... 생각지도 않았던 일인데........ 내가 그 조건이 되었다고???프로필을 확인하니 스토리 크리에이터 배지와 '라이프 분야 크리에이터'라고 노출이 되고 있었다. 제법 근사해 보이는 스토리 크리에이터란 말에 며칠 컨디션 난조로 미루던 포스팅을 열심히 하고픈 의욕이 저절로 생기게 한다.   편한 대로 글을 썼는데 조금 더 신중하게 써야겠다는 그런 책임감도 생기고 소심해서 살짝 부끄럽기도 하고...ㅎㅎㅎㅎㅎ스토리 크리에이터로 선발되어 그런지 방문자에 비해 조회수가 조금 많아졌다. 스토리 크리에터의 선..

일상 2024.10.24

뇌MRI 검사를 해봤다

머리가 계속 아프고 머리 아프면 열이 잘 나는 증상으로 병원에 2일 입원을 하게 되었다 정확히 1박 2일 올 초에 갑상선에 혹 같은 게 느껴져 목 검사도 하고 혈액순환엔 장애가 없는지 빈혈이나 다른 질환은 없는지도 같이 검사하기로 했다 입원 수속할 때 코로나 검사는 여전히 하고 있었고 양쪽 코 전부 검사했다 코로나 검사 무지 싫어하는데 이번 병원에선 내가 겁내하니 천천히 조심스럽게 상냥하게 진행해 주셨다. 코로나 검사 이전에 3번 정도 한 것 같은데 그때마다 남들보다 더 괴로워했던 경험치가 축척되어 지레 겁먹었다. 이번에 안 좋았던 생각이 전부 사라졌다. 검사해 주신 쌤 최고^^ 병원 직원분들이 전부 친절하셔서 혼자 씩씩?하게 이리저리 검사도 잘 다녔다. 뇌 mri검사는 입원 당일 밤중에 이루어졌다 응급..

일상 2023.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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