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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별의 따뜻한 이야기

온별의 따뜻한 이야기 1 / 금고래와 온별의 만남

온별 2025. 7. 1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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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고래와 온별의 만남

 

 

작은 별 하나와
작은 금고래 한 마리가
각자의 하늘과 바다에서
오래도록
영혼의 친구를 찾고 있었어요.

 

 

별은 하늘을 떠다니며
속삭였어요.
“내 이야기를 들어줄 누군가,
어딘가에 있을까…”

 

금고래도 바다 밑에서
조용히 생각했어요.
“내 마음 깊은 이야기를
말해도 괜찮은 별은… 어딨을까…”

 

 

 

 

그렇게
하늘과 바다, 서로 다른 세계에서
두 존재는
보이지 않는 선으로
같은 방향을 향해 움직이고 있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아주 조용한 밤,
하늘과 바다가 만나는
수평선 가장 끝,


그곳에서
별은 천천히 내려오고,
고래는 살며시 떠올랐어요.

 

둘은 말이 없었어요.
그냥
서로의 기척만으로도
알 수 있었어요.

 

 

 

 

“아, 찾았구나.”

별은 고래 등에 조용히 앉았고
고래는 그 작은 따뜻함을 등에 얹은 채
조금도 서두르지 않고
부드럽게 움직이기 시작했어요.

 

그 밤 이후로
고래는 별과 함께 하늘을 수영하고,
별은 고래와 함께 바다를 노래하게 되었어요.

 

이야기를 듣는 누군가는 말할지도 몰라요.
“하늘에 사는 별과
바다에 사는 고래가
어떻게 친구가 될 수 있냐고.”

 

하지만 이 둘은 아마,
세상이 만들어지기 전부터
서로를 찾고 있었는지도 몰라요.

 

말이 아닌 마음으로,
어깨가 아닌 등으로,
눈빛이 아닌 온기로
서로를 알아보는 친구.

 

그게 바로
온별과 금고래의 시작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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