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올해 잘한 일이 뭐가 있을까?
첫 번째 - 회사 그만둔 것
두 번째 - 밥물 시작한 것 (밥 따로 물 따로, 음양식사법)
세 번째 - 티스토리 시작한 것
네 번째 - 탁구 시작한 것
다섯 번째 - 다시 회사 출근하는 것
회사 그만두고 건강 챙긴게 제일 잘한 일인 듯싶다. 그리고 운이 좋은 건지 전 회사에서 출근 요청이 들어왔다. 출근해서 일하는 게 힘들긴 하지만 동료들과의 케미 그리고 성취감과 만족도도 있었는데 그런 면은 이제야 보이는 것 같다. 피곤해서 뵈는 게 없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휴식도 일을 잘하기 위해 필요했었는데 눈치 보느라 제대로 쉬지를 못했던 자신을 뒤돌아 본다. 건강이든, 일이든 휴식이 마무리고 시작인 거 같다. 직장 그만두고 쉬면서 내면도 좀 더 성장한 것 같고 할 말도 더 잘할 자신도 생겼다. 타고난 저질체력은 인정받아 그에 적합한 조건으로 다시 일해 보기로 했다. 책임감이라는 게 미리 밀려와 마음이 그리 가볍지많은 않지만 어디에 관점을 두고 내가 일할지 태도가 많이 바뀌었다. 인생의 파도를 두려워하지 말고 파도를 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방 문을 열 때마다 향긋한 허브향이 느껴져 기분이 좋아진다. 계속 있으면 못느끼는데 거실 나갔다 들어올 때마다 느껴진다. 계속 기분 좋으려면 들락날락해야 하나? 그때 잎이 무성한 장미 허브가 몇 개의 잎을 떨구어주었다. 가볍게 비비적거리면 폭신스러운 감촉과 장미허브 특유의 향이 좀 더 진하게 발향이 된다. 기분 좋게 오늘 하루 마무리 할 수 있어 감사하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울 간식 붕어빵을 샀다. 붕어빵 가격 (0) | 2024.11.25 |
---|---|
오늘 블로그 완료..... 고비ㅠㅠ (1) | 2024.11.21 |
새 탁구라켓에 적응 완료 (0) | 2024.11.18 |
언니집을 다녀왔다 (0) | 2024.11.16 |
내가 느낀 탁구의 장점과 좋아진 점 (0) | 2024.1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