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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관한 잡다한 이야기 140

밥물일기

아이스크림 후폭풍을 견디고 있다. 심한 음체질이라 더 치명적인 듯하다. 세포들에게 미안하다. 다음부턴 조심할게. 면역력 떨어지면 보이는 현상이 나타 났다. 손가락이 가렵기 시작하고 붓는다. 잇몸도 듵뜨는 느낌. 온몸이 염증 반응이 오는 것 같다. 특단의 조치로 금식을  결정했다. 미열과 으실거림 두통은 기본으로 따라온다. 다행히 계속 졸려 자느라 금식이 어렵지는 않았다.점심때 남편이 불러 주방에 갔더니 마라탕 시켰다고 먹자고 한다. 마라탕은 좋아하지 않던 음식인데 얼마전 갑자기 마라탕이 먹고 싶다고 말했던 게 떠오른다. 진짜 밥물 하고 입맛이 왔다 갔다 한다. 순간 먹고 싶었으나 내 몸이 비상사태라 안 먹겠다고 말하고 얼른 방으로 들어왔다. 그리고 또다시 잠들었다.밤 8시 무렵 깨었다. 즐겨보던 주말 예..

밥물일기

밥물(밥따로 물따로, 음양식사법) 깊은 잠이 들지 못하고 꿈을 꾸다 일어났다.  신비롭고 아름다운 석양과 매화꽃 닮은 커다란 꽃나무가 우람하게 하늘을 반정도 가릴 정도였고 너무 예뻐 자꾸 쳐다보던 게 기억에 남는 꿈이었다.   어쩐 일로 꿈이 머릿속에 남는다. 꿈속에서 행복해서 깰 때도 행복했다. 깊은 잠을 못 자도 오늘은 피곤하지 않고 가볍다.  갑자기 동네산을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침을 간단히 먹고 물 시간에 늘 먹던 믹스 커피는 건너뛰고 대신 생강청 한 잔 마셔주고 길을 나섰다.  오전 9시경이다. 눈이 쌓여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눈은 거의 없고 음지에만 살짝 남아 있는 정도였다.  햇살 드는 곳은 따사로운 느낌이 가을 같다는 느낌마저 든다.  밥물 하면서 공기에 예민해졌다. ..

밥물일기

밥물(밥 따로 물 따로, 음양식사법) 어젯밤 다짐했던대로 백김치를 좀 자제하면서 아침 식사를 마쳤다.물 시간에 어제처럼 스테비아 믹스커피에 진한생강청을 타서 마셨다. 어제처럼 물을 많이 넣지 않고 보통사람들만큼만 부어 마셨다. 맛은 조금 덜해도 생각보다 괜찮다.  나에겐 물양 많은 게 더 치명적이란 걸 또 깨닫게 된다.오늘은 어제만큼은 아니지만 산뜻하게 일어났다. 금요일이 주는 피로감이 한스푼 보태진 느낌이랄까? 카페인에 민감한 편임에도 불구하고 어제 두 잔의 커피 영향을 받지 않고  꼴까닥 정말 잘 잤다. 잘 자서 몸이 가벼운가 보다. 분명 피곤하긴한데 몸이 가벼운 게 이상하다.  이런 적이 없어봐서 이 느낌이 이상하다.  어제부터 이상하다비실 거리는 장미허브 잎을 땄다.  향이 좋다.  거실에 키우고..

밥물일기

밥물(밥따로 물따로, 음양식사법) 오늘 아침은 굉장히 산뜻하고 가볍고 기분 좋게 일어났다.  여전히 미열과 두통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날 하고 뭔가 틀린 느낌이다.  아침은 어젯밤 그리 먹고 싶었던 백김치와 백미밥으로 심플하게 아주 맛나게 먹었다. 행복은 별스럽지 않게 나의 아침과 동석을 해주었다.  그리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오전 물 시간. 스테비아 믹스커피에 진한 국산 생강청 한 포를 함께  탔다.  와..... 극강의 달달함, 부드러움, 알싸함이 완전 취향 저격이다. 연타로 너무 만족스러운 시간이다. 도자기 잔에 커피를 마시면 맛이 더 좋다는 걸 알고 나서부터는 꼭 도자기 잔으로 커피를 마신다.  몇 종류의 도자기 잔을 써보니 그중에도 맛을 더 끌어올리는 도자기 잔이 있어 나의 전용 컵으로 사..

밥물일기

밥물(밥따로 물따로, 음양식사법) 어제 오전부터 갑자기 손이 차갑다. 왜 이러지? 질문을 던져보았다. 답이 바로 나왔다.  아침 식후 1~2시간 이후에 믹스커피 마시는 습관이 있는데 이걸 좀 고쳐 보겠다고 알커피로 대체해서 마셨다.  아예 끊기는 입이 심심했다. 알커피로 마셨더니 너무 맹숭맹숭하고 뭔가 졸린 듯 해 출근해서 혹시라도 졸까 봐 다시 믹스 커피를 마셨다. 그러면서 오전부터 과한 수분섭취가 돼버렸다. 어제는 눈치가 없어 몰랐는 데다가 오늘 오전 물시간에  커피에, 두유까지 더 초과해서  먹었다. 코감기에 열나고 머리 아프고 고생 시작이다.  오전 물시간에 믹스커피 한 잔 마실 땐 탈이 없었는데..... 깜빡 방심했다. 그나마 어젯밤엔 물을 참았고 오늘밤도 안마실 예정이다. 오늘은 아프니까 잘 ..

밥물과 운동으로 달라지고 있다.

직장을 다시 다니기 시작하면서 아직은 에너지 부족으로 블로그 글까지 쓰는 게 버겁게 느껴진다. 마음 한편에는 그때그때의 변화나 감정들을 쓰고 싶은데 마음만큼 몸이 따라 주진 않는다. 주말 이틀 내내 아무리 힘들어도 빨래는 했는데 그 빨래마저 접어두고 그냥 쉬었다.  이 쉼도 온전히 쉬었는지 의심이 가긴 하지만.^^;;남편과 아들이 라면을 참 좋아하고 건강한 측에 속한다.  예전 같으면 라면이 몸에 해롭다는 인식 때문에  잔소리를 해댔는데 지금은 그러지 않고 있다. 남편도 건강 생각한다고 라면은 주말에만 먹는 음식이다. 나는 사람의 특성이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맛있게 먹도록 그냥 내버려 두기로 했다.  그랬더니 나도 주말 식사 준비(제대로 하지도 않으면서 신경은 쓰임)에 신경을 안 써도 되고 옆에서 한 입..

밥물일기

회사 2주 차 출근 첫날이다.  지난주는 안 하던 업무를 봐서인지 운동할 때 배가 너무 고팠다. 저녁때 두유와 토마토즙을 생각보다 많이 먹어치웠다.  그래도 허기져 달달한 초콜릿 간식도 추가로 먹기도 했다.  시중에 나온 초콜릿 제품을 간식으로 먹었더니 얼굴에 트러블이 난다.  자꾸 먹으면 안 될 것 같다.  뭘 먹어 허기짐을 달랠까 잠시 고민했다. 오늘은 다행히 운동 중에도 운동 끝나고도 그다지 배고프지 않았다. 일주일 지났다고 좀 적응이 된 건지, 일을 편하게  해서 그런 건지 아직은 잘 모르겠다.  지난주 저녁 내내 과한 수분 섭취로 눈이 계속 침침하다. 컴퓨터 화면을 계속 봐야해서 더 이상 저녁때 수분 섭취가 이루어지면 안 될 것 같다. 그래서 오늘 저녁은 수분섭취 아예 없이  통밀식빵을 먹어주었..

밥물일기

24년 11월 22일 금요일 운동하면서 외부활동을 하다 보니 간식 안 먹기 곤란한 상황들이 요 며칠 생겼다. 어제는 이왕 망가진 거 에라 모르겠다 하고 많이 먹어버렸다.  밥물 전에 너무나 사랑했던 달콤한 샤인머스켓도  먹고 떡도 먹고 빵도 먹고 떡볶이도 먹고...... 그리고 마음대로 먹은 응징의 댓가는 어제 집에 오자마자 최고조에 달했다.  너무 피곤해서 아무것도 못할 지경ㅋㅋㅋㅋㅋ.  21일 동안 오블완(오늘 블로그 완료) 도전 중인데 도저히 글을 쓸 힘이 나지 않아 어찌어찌 그냥 올리긴 했다. (내 맘이긴 하지만 양심에 스크래치 남 ㅠㅠ) 그리고 기절하듯 잠들어 아침에 눈을 떴다.  눈 뜨니 어제 괴로웠던 내 몸이 떠오르면서 오늘 탁구장은 쉬어야겠다는 악마의 속삭임을 반갑게 맞이했다..........

밥물일기

24년 11월 19일 화요일 그저께와 어제저녁 수분 섭취가 과했다.  달달한 과자를 먹고 두유와 토마토즙 대여섯봉을 먹어치웠다. 당연히 아침에 부은 얼굴을 마주하게 되었다.  지금은 과일 생각은 별로 안 나고 진하고 달달한 초코가  먹고 싶다.  집에 뺴빼로가 있어 한 봉 먹긴 했는데 입맛만 버렸다.  가장 좋아하는 몽쉘이 떠올랐다.  새벽배송으로 몽쉘을 주문했다. 몽쉘을 먹어야 이 욕구가 잠잠해질 것 같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먹는 순서도 중요한 것 같다.  식사 마치고 마지막으로 몽쉘을 먹어주는게 안전한 듯싶다. 몇 번 몽쉘을 밥보다 먼저 먹었을 때가 컨디션이 더 안 좋았던 기억이 있다.  이러면서 굳이 먹겠다는 식욕의 힘!!!!   나는  식욕에게 기꺼이 졌다.   아침 먹고  두 봉을 먹고 점..

현미밥이 소화 안된다면...

전기밥솥이 고장 나서 며칠째 햇반을 먹고 있다. 건강 생각한다고  백미가 반은 섞인 현미밥을 먹었다. 정확히 총 4번의 식사를 현미햇반을 먹다 중단했다.   현미햇반만 먹으면 너무 기운이 없다.  음식에 민감한 몸인지라 처음엔 갓 지은 밥이 아니라서 그런가?  영양소 다 빠져나간 쭉쟁이 먹은 느낌?  똑같이 먹은 남편은 별 증상을 못 느낀다고 한다.  그냥 밥 먹는 거랑 똑같다고 한다.  나는 갈수록 기운이 빠진다.  식사법을 거꾸로도 해봤다. 햇반현미밥을 나중에 먹어 보기도 했다.  평상시 먹던 다른 음식은 들어가자마자 기운이 나기 시작했다. 현미 햇반은 나중에 먹어봐도 기운이 빠진다.    남편한테 이것만 먹으면 기운이 너무 빠져 못 먹겠다고 말했더니 현미 소화를 못 시켜 그런 것 같으니 현미 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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