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애드센스 <--네이버 웹 마스터 도구--> '2025/02/02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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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2 2

눈 덮인 산에서

입춘이 벌써 코앞이다. 신난다겨울 시작과 동시에 봄을 기다리는 사람이 나다. 입춘 글자만 봐도 좋다. 새로 시작하는 에너지가 생기는 시발점 같은 느낌이다. 지나고 보니 짧은 겨울 같고 춥다고 꼼짝하기 싫은 계절이었던지라 이렇게 보내기엔 좀 미안한 감이 든다.마지막 겨울 뒷모습이라도 봐두고픈 마음이 일어 동네산으로 향했다. 금요일에 눈이 내려 온통 눈이겠지? 생각하던 설경이 보고 싶어졌다.사람 마음이 이런가 보다. 새로운 봄을 맞기에 설레기도 하지만 보내줘야 할 겨울에도 미련이 찔끔 생긴다.낮 햇살이 비추는 곳은 흙길이 보인다. 머리 위로 나무 위에 있던 눈이 녹아 비처럼 후드득 종종 떨어진다. 땅에 떨어진 솔잎이 젖어 향긋한 솔잎향이 퍼진다. 아로마테라피 받는 느낌이다^^~맨몸으로 겨울을 버티는 나무들..

일상 2025.02.02

나에게 꽃선물

아름다운 생화를 보노라면 몸과 마음이 함께 꽃을 닮아가는 듯 기분이 좋다. 명절 전후로 지친 나에게 꽃다발 선물을 해주었다. 인터넷 배송으로 쉽게 생화를 만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음에 감사하다. 눈 내리고 추운 날 출발했음에도 씩씩하게 정신 차리고 도착한 꽃들에게도 감사하다.세일해서 11,250원에 구매했고 꽃들이 제법 많아 두 개의 꽃병에 담아 하나는 딸 방에 놓아주었다.장미 가득한 화려한 꽃병은 내 차지ㅋㅋㅋㅋㅋ예쁨이 뚝뚝 떨어지는 꽃을 찍는 시간도 즐겁고 가지치기, 물갈이해주는 시간도 즐겁다. 앞으로 종종 나에게 꽃을 선물할 계획이다. 꽃이 놓여 있는 공간은 화사하고 생기가 있는 것 같다.지불한 금액보다 몇십 배의 가치로 내 맘을 풍성하게 해 준다. 직전에도 장미 한 송이 시킨 적 있었는데 ..

일상 2025.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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