볶은 곡식의 장점을 알게 되어 지금 아침 한 끼는 볶은 곡식 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건강이 안 좋은 분들은 철저하게 지켜야겠지만 그동안의 저를 보면 너무 철저한 식단은 조금만 상태가 좋아지면 포기하게 되더라고요. 솔직히 말해서 건강한 식단이 맛은 별로 없는 거 맞잖아요. 이미 세상의 온갖 달콤 유혹적인 맛을 경험한지라. 건강도 궁하고 절실해지면 잘 지키는데 건강하거나 적당히 아파 절실하지 않을 때는 잘 지키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저는 몇 번의 경험을 통해 너무 빡빡한 식단보단 융통성 있게 실천해 보기로 했습니다.( 맨발 걷기를 통해 예전보다 많이 회복되니 살만해져서 융통성을 찾습니다 )
그러나 일단 정석적인 볶은 곡식 식사방법과 주의사항을 적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건강한 식생활은 살이 찌지 않기 때문에 다이어트 및 건강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꼭 건강이 아니더라도 다이어트라도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볶은 곡식 식사방법
1. 식사는 아침,점심 하루 2식만 하고 저녁은 굶는다.
(아침: 오전 6~7시 점심: 오후 1시~2시)
2. 식사시간: 최소 1시간 이상
(입안에서 1차적인 소화가 되도록 천천히 꼭꼭 씹는다)
3. 먹는 음식:
ㄱ. 볶은 곡식(한 끼에 70~80g, 판매용은 한 봉지 250g으로 3~4끼 정도 분량임)
ㄴ. 구운 현미 떡(한 끼에 1~2조각)
ㄷ. 삶은 야채 반찬 (1~2가지, 약간 짠 듯하게 요리할 것)
ㄹ. 과일 한 두 쪽 (사과 반 쪽 또는 귤 중간 크기 한 개 정도)
ㅁ. 견과류 (땅콩, 아몬드, 잣 등) 또는 종실 류 (들깨, 호박씨 등)
ㅂ. 해초류 (김, 미역, 다시마, 톳, 자반 등)
ㅅ. 소금(천일염)
4. 힘이 없고 소화력이 약한 사람은 소파나 침대에 왼쪽 위장 쪽으로 기대 누워서 식사를 한다.(최대한 편한 자세로 온전히 소화시키는데 도움 됨)
5. 물은 갈증을 해소할 정도로 마시되 참을 수 있으면 식후 2시간 후에 마시면 좋다.( 물은 생수를 마시며, 일부러 물을 많이 마시지 않아도 된다)
금해야 할 음식(암환자나 중환자매뉴얼)
고기, 생선, 조개류, 커피, 음료수(주스, 콜라, 사이다 등), 각종 차 류, 우려낸 물, 인스턴트식품, 술, 담배, 생야채, 찬물, 뜨거운 물, 수입 식품류, 단 음식(설탕, 꿀, 조청 등), 냉장고 찬 음식, 화학조미료가 들어간 음식, 자극적인 음식(고추, 파, 마늘, 생강 등을 사용하여 양념을 많이 한 음식)
제 건강의 이상적인 목표는 두 끼 먹고 (혹은 점심 한 끼) 눈 떠서 잠들 때까지 팔팔하게 에너지 넘치게 사는 것입니다. 예전에 과식에 폭식에 너무 많이 먹던 시절이 있었고 너무너무 피곤에 찌든 시절이 있었습니다. 현재도 에너지가 좀 부족한 상태라 삼시 세 끼는 꼭 먹어야겠더라고요. 두 끼 식사, 간헐적 단식 흉내는 내보았으나 실패한 이유가 너무 기운 없을 때 도전해서 더 기운 빠지니까 안 하는 게 좋겠더라고요. 체력 하강하면 회복하는데 시간도 오래 걸리고 시간 낭비한 느낌이나 그 실패로 인해 저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가는 경험치의 힘이 생기긴 했습니다.
눈, 코, 입 개수는 같아도 다른 얼굴, 다른 피부, 다른 체격, 다른 성격처럼 건강이라는 것도 병원의 수치가 꼭 맞는 것도 아니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사람도 지킬 수 있는 사람도 본인 스스로만큼 잘할 수 있는 의사도 없다는 겁니다. 요즘은 세상이 좋아져 관심만 있다면 검색하면 많은 정보를 취득할 수 있습니다. 고생해서 얻은 값진 지식을 세상에 풀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저 같은 무식쟁이가 스스로 건강한 길을 찾아갈 수 있게 해 주어 참 감사하다는 생각이 저절로 듭니다.
들려주신 분들 오늘도 몸과 마음 건강하시고 좋은 일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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