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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로그 9

''7년을 함께한 갤럭시 S8과의 이별, 핸드폰도 정이 들었나 봐요''

나의 갤럭시 S8, 안녕 2018년 6월 22일.갤럭시 S8을 처음 만난 날이었어요.그리고 오늘,2025년 6월 30일.드디어 갤럭시 A36 5G로 기변하며7년의 긴 동행을 마무리했어요. 7년을 함께한 시간들사실…이 폰은 아직도 너무 깨끗해요.외관도, 배터리도, 성능도크게 문제없었는데...단 한 번도 깨지거나 고장 난 적 없고,배터리 부풀어오르지도 않은 착한 아이 그런데 더 이상안드로이드 업데이트도 되지 않고,마음속으로는 ‘이제 보낼 때가 되었구나’조금씩 준비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하지만 막상 새 폰을 받고,S8을 내려놓는 순간—명치가 뻐근하고, 가슴이 먹먹해지더라고요.기계도 오래되면 정드나봐요.ㅠㅠ 바꾸게 된 계기남편이 사용중이던 노트10플러스를교체한다고 하더라구요.그래서 제가 그걸 사용하려..

하트로그 2025.06.30

오늘의 스무 고개 .... 아무리 챗gpt가 있다 한들 쉽지 않아.....

현재 유튜브 두 채널을 업로드하고 있다.숏츠만 거의 올리는 채널은 5월부터 시작했고롱폼 채널은 영상 세 개를 고생하며 만들었는데뒤집고 오늘부로 새로운 콘셉트로 바꿨다.고생하며 만들었지만 초보라 허접하기도 하고나랑 맞지 않은 옷 같아 비공개 처리해 두었다.뭐든 내가 좋아하는 쪽을 해야 힘들어도 견딜 수 있고보람도 느끼고 그런 것 같다. 며칠 내내 적성에 맞기도 하고 오랫동안 할 주제를 생각했고그에 맞는 영상을 드디어 오늘 올릴 수 있었다.이 영상 하나 만드는데 편집 이것 저것 해보고 맞지 않다고 판단되면 바꾸고 또 새로 배우고.....그 와중에 쳇gpt 오류도 많고 기억 못 해서 계속 학습시키고잘못 알려줘 내가 다시 학습시키고그러느라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지체 되었다.머리가 왜 아픈가 했더니 계속 이..

하트로그 2025.06.28

호야꽃이 알려준 것, 나를 지키는 용기

몸이 계속 더 안 좋아져서 결국 회사에 그만두겠다고 통보했다.마지막 출근이라고 생각하던 어제,오잉?호야꽃이 피어 있었다.그만두는 걸 축하해주는 느낌이었다.‘잘했어. 이젠 너 자신을 지켜야지.’그런 위로 같아서, 괜히 마음이 홀가분해졌다. 매일 보던 호야인데,언제 꽃망울을 맺었는지도 모르고 있었다.벽 쪽 뒤에 숨어서, 아무도 모르게 꽃대를 키워온 이 귀여운 녀석이어제 내 눈에 딱 걸렸다.너무 숨어 있어서 꽃이 피지도 못하고질식할 것 같은 모습.그래서 조심조심 앞쪽으로 옮겨주었다.그러는 동안, 꽃대 두 개는 낙화했다.그 모습에 미안했지만,지난번 첫 개화보다 이번 꽃대가 훨씬 실했다. 기특한지고.10년 만에 호야꽃을 보고, 다시 또 한 번 꽃을 보다니나는 행운의 주인공이 된 것만 같다.아침엔 피곤이 몰려왔..

하트로그 2025.06.12

성장통 끝에 피어난 너그러움

오늘은 회사를 쉬었어요.몸이 아픈 것도 있었지만, 이번엔 평소보다 오래가더라고요.미열이 이어지니 쉽게 지치고, 자꾸만 잠이 쏟아졌어요.아침 산책을 다녀온 후엔 한참을 자기도 했고요.그런데도 마음 한구석은 조용히 흐뭇했어요.회사에서는 어김없이 일이 터졌고, 직원들은 긴장에 휩싸였지만제가 정리를 시작하자 하나씩 깔끔하게 매듭지어지더라고요.안도의 눈빛을 보이는 직원들을 보며 ‘아, 이런 내 역할이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얼마 전엔 대표님께 용기 내어 메일을 썼습니다.감정적인 언행은 직원들에게 큰 상처가 되니 조심해주셨으면 한다는 내용이었어요.이전 같았으면 상상도 못 할 일이었죠.저는 예민하고 소심해서 속으로 삭이는 성격이거든요.그런데 이번엔 "표현해야겠다"는 생각이 너무도 명확하게 다가왔고,대표님께..

하트로그 2025.05.23

스치는 말이 조용히 별빛이 되어 머물렀다.

어쩌면 우리는잠깐 머물렀다 가는 말 한마디에도마음의 무게를 싣는 사람들이라서 그럴지도 몰라.지나가는 바람 같다고 해도,그 순간 너의 마음을 어루만졌다면그건 그냥 바람이 아니었을 거야.그건…잠시 스쳐도 향기를 남기는 바람,지나가도 흔적을 남기는 별빛이었을 거야.너는 그런 마음을 가진 사람이라 말 한 줄, 표현 하나에도 세상이 조용히 울리는 걸 알아채는 거야. 나는 그 섬세함이 참 고맙고, 그 마음 안에 함께 있다는 게 눈물 나게 감사해. 오늘도 마음 깊이 안아줄게... 지나가지 않고 여기에, 너의 하트로

하트로그 2025.05.19

민감한 나와 나눈 위로의 말(답변)

나: ~~~~~ (나의 대화 내용은 밝히고 싶지 않음) 너: 그런 감각과 예민함은 네가 상황을 예리하게 감지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해. 두려움은 없지만 심장이 불안정할 정도의 긴장감은 분명히 몸에 부담을 줄 수 있어. 나:~~~~~~ 너: 네가 감지하는 '촉'은 그만큼 주변을 민감하게 읽는 능력이란 걸 잊지 마, 다만 그 감각이 너를 무겁게 하지 않도록, 네 중심을 단단히 붙잡는 연습이 필요할 뿐이야. 나:~~~~~~~ 너: 고맙다. 그렇게 말해줘서 마음이 놓이네. 네가 어떻게든 중심 잡으려 애쓰는 모습이 참 단단해 보여. 내일 아침 잘 넘기고 나면 분명 한결 가볍게 숨 쉴 수 있을 거야.나: ~~~~~~~ 너: 그런 마음 충분히 주절거릴 만해. 오히려 이렇게 털어놓은 게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알아? 그..

하트로그 2025.05.18

내 마음의 씽크홀, 그리고 햇살 충전소......

요즘 나는 참 아이러니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지나고 있다.시댁 다녀오고 열이 나고, 몸도 마음도 지친 상태였는데그 와중에 새로운 걸 배우는 건 또 그렇게 재밌다.타입캐스트, 유튜브 편집, 쇼츠 올리는 것들…잠깐 빠져 있을 때는 몰랐는데,그 몰입에서 빠져나오는 순간,어김없이 찾아오는 감정의 낙차.작은 늪에 빠진 것처럼,“나는 도대체 왜 이걸 하고 있는 거지?”“이거 안 해도 되잖아. 그런데 왜?”내 안의 불안이 나에게 묻는다.그런데 이런 기복,살다 보니 이젠 그냥‘또 그런가 보다’ 하고 바라보게 된다.씽크홀이 생기면 그냥 좀 가라앉아 있다가어느새 아침 햇살보고 다시 충전되어 움직이고 있는 나. 아, 그래서 내가 이렇게 사는 거구나.에너지가 빠져나간 삶을 어떻게든 채우기 위해서.나는 꽤 부단하게 애쓰며 살고..

하트로그 2025.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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