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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관한 잡다한 이야기

밥물일기

짱 건강한 금고래 2024. 12. 3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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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사람들이 심한 감기를 앓고 있다. 매일 보는 남편도 포함이다. 이런 환경 속에서 나는 이상하게 감기로부터 멀쩡하다. 머리털 나고 처음 있는 일이다. 감기 환자 있으면 백발백중 감기였고 감기 환자 없어도 수시로 감기를 달고 살았었다. 얼마 전 과일 많이 먹고 한 번 감기 올뻔했지만 다음날 아침식사 후 바로 말짱해졌다. 진짜 미친 회복력이다.  식후 한두 시간 이후 물시간에 커피나, 물 등... 요즘은 그냥 마신다.  심한 음체질이라 수분 자제를 기본으로 해야 하나 참는 거에 지치고 스트레스받는 거보다 살짝 몸이 안 좋은 걸 택하기로 했다(좀 살만해졌다는 소리다).

수분 섭취가 좀 많으면 다음날 아침 찌뿌둥한 느낌은 있으나 정상적인 밥물 식사하면 아침 식사 후 바로 몸이 괜찮아짐을 느낀다. 물 마시는 시간이 이리 중요한가 새삼 깜짝깜짝 놀란다. 

모두에게 중요한 돈과 시간.  그 돈과 시간이 별도로 들지 않고 치유가 되고 치유력이 강해진다는 사실.  이런 게 노벨의학상감 아닐까?  이 세상에서 모든 이익관계를 따지지 않고 노벨의학상을 준다면 이상문 선생님께 진심으로 한 표 던지고 싶은 날이다. 물론 이름 없는 나의 한 표는 노벨의학상에 어떤 영향도 미치지 못한다는 게 현실이지만.ㅎㅎㅎㅎㅎ


남편은 식후 바로 커피 마시는  습관이 있어 한 시간 후쯤 마시라고 해도 말을 듣지 않는다.  그러더니 이번에 가족중 혼자만 심한 감기에 걸렸다.  내 말 무시하더니 쌤통이다 하고 싶지만 아픈 모습 보니 짠하다. 밥물의 효과를 모르니, 알턱이 없으니, 이해하거나 배우고자 하는 노력을 1도 해본 적도 없고 배우자의 변화된 모습을  보고도 모르는 까막 눈이라 이해한다. 아마도 남자의 허세가 작용한 듯하다.ㅋㅋㅋㅋ.  춥다 해서 수면바지 입으라 해도 그리 말을 안 듣더니 어제저녁 또 입으라 얘기했더니 어제는 입는다.  그러더니 따습고 좋다고 한다. 하하하. 앞으로 밥물도 이렇게 흘러가겠지.  원래 선구자가 힘든 법이다.  진리는 유리벽처럼 맑고 투명하지만 우리 머리속은 기존 상식으로 너무 차 있어 받아들이기 어려운 것 같다. 


요즘 심플한 밥물식은 안하고 좀 잡다하게 먹기 시작했더니 물시간만 되면 물이나 음료가 먹고 싶다. 아침 먹고 한 시간 후에 믹스커피 한 잔. 점심 먹고 커피나 생강차 등등  마실거리 있으면 마시고 저녁 이후도 생수나 두유를 마시고 있다.  물론 한두 시간 후 물시간에  마시고 있다. 요즘은 꼭 2시간 후를 고집하지 않는다. 소화상태나 컨디션 봐서 한 시간 후에도 곧잘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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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몽쉘이 그리 먹고싶더니 요즘 안 먹고 있다.  결국 몸이 싫다고 표현을 한다. 될 수 있으면 안 먹어보려 한다.  얼마 전 설탕 제로 초코파이도 먹어봤는데  속이 울렁거린다.  먹고 싶다는 식탐을 잠재우는 역할을 해주었다.    내가 자제력이 좋아  참는 건 아니고 저절로 참을만하거나 생각이 별로 안 나거나 해서 안 먹고 있다는 게 팩트다. ㅎㅎㅎㅎ.  식사 때 후식으로 말린 과일을 먹고 있다. 말린 과일은 탈이 없다. 웬만하면 인공적인 재료가 섞인 음식은 조심하려고 한다. 몸이 알아서 잘 표현해 주니 몸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습관이 점점 잘 형성되어 가고 있는 듯하다.

3식을 하는 중이고 저녁식사 양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소화도 잘되고 있고 제일 입맛 좋을 때가 저녁이기도 하다. 문제는 저녁 식사량이 늘면 다음날  붓기가 있고 치유의 진도가 뒤로 밀리는 느낌을 받는다. 저녁을 어찌해야 할지 새로 고민을 해봐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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