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식물 쇼핑 중 몽키바나나가 딱 걸림
실내에서 잘 자라고 키는 다 커봐야 100cm~150cm 정도라길래
이성적 판단보다 느낌대로 손가락이 클릭
혹시라도 직접 키운 바나나를 먹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과 함께
몽키 바나나는 열매의 향과 맛이 좋고 당도가 높아 원숭이들이
아주 좋아해서 몽키바나나라고 한다.
이 맛은 원산지에서 바나나 먹을 때 맛이고 우리는 수입해서 후숙 된
바나나를 먹기 때문에 이 맛을 정확히는 알 수가 없다.
만약에 열매가 열려 먹어 본다면 알 수 있겠지?
1,2년 후부터 꽃이 피고 열매를 볼 수 있다고 한다.
보통 바나나 꽃은 땅을 향해 피지만 몽키바나나 꽃은 하늘을 향해 핀다고 한다.
키도 작아 꽃구경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하나 더 있다.
#몽키바나나키우기
#몽키바나나분갈이
#몽키바나나식물등
영양적인 면에서 몽키바나나는 다른 바나나보다 칼슘과 섬유질이 풍부한 편이라
변비예방, 체중 조절에 효과적이며 성장기 어린이나 골다공증 예방이 필요한
성인에게도 이로운 과일이라고 한다.
참 증산 작용도 얼마나 활발한지 특히나 수분 팍 공급해 준 날에는 장난 아니다
잎 끝자락 옆자락 물방울이 맺혀 뚝 뚝 떨어지기까지 한다.
흙이 말라감에 따라 점점 물방울도 덜 맺혀 그걸 보고도 물이 고플 때가 되었는지
알 수 있을 정도다.
표현이 너무나 좋은 몽키 바나나
이러니 너에게 반하지
그 모든 것이 처음이라 신기하고 매력적이다.
커다란 잎에 뭔가 얼룩덜룩한 무늬가 있는데 처음엔 병들었나? 의심했으나 정상적인 무늬다.
새 잎은 저런 무늬가 있고 또 새로운 잎이 나오고 헌? 잎이 되면 어느새 저 무늬가 점점 사라지는 게 보인다.
새 잎은 중간에 가늘게 돌돌 말려 나타나는데 점차 풀어지면서 저렇게 큰 잎이 된다.
현재 24년 03월 06일 잎의 크기는 약 25cm쯤 된다. 물론 더 큰 것도 있고 작은 것도 있는데 앞으로는
더 크면 컸지 더 작기는 힘들 것 같다.
아래 작은 잎 몇 개는 노랗게 변하면서 죽길래 따주어 현재는 목대가 깔끔해진 상태다
[몽키바나나 나무 관리]
1. 해가 잘 드는 장소가 좋음
2. 주 2~4회 물은 흠뻑 주되 새잎이 나오면 비료를 2주에 1회 (겨울에 1회)는
주어야 함. 빨리 자라는 식물이라 비료와 물을 많이 필요로 함
성장기에는 물을 자주 주어야 하며 물을 완전히 말리는 일은 없도록 관리해야 함.
겨울철은 뿌리 썩음이 있을 수도 있으니 토양이 약간 건조한 듯이 관리
3. 온도는 20도 전후에서 가장 잘 자람
4. 대부분 흙에서 잘 자라지만 배수는 잘 되어야 함
5. 번식은 모주 옆에서 새끼순이 나오면 새끼순을 잘라서 화분에 심어주면 됨
6. 분갈이는 개구부가 30cm이상이어야 식물이 원활하게 성장할 수 있음
7. 추워져도 영상 10도는 유지해줘야 함
우리집은 북향이라 해가 잘 들지 않는 집이다.
그거말고는 모든 조건이 좋은데 식물을 키우기 시작하면서
가장 큰 난관이 빛이다. ㅠㅠ
몽키 바나나 먹어보겠다는 큰? 꿈은 고이 접어두고 공기정화용, 관상용으로라도
널 갖고 말겠다는 열정을 불태우고 있는 중이다.
자연의 해보단 조금 못하지만 그래도 너무나 고마운 식물등이 있고
아직 추워 환기가 수월하진 못하지만 선풍기 바람으로 잘 보살피고 있는 중이다
커다란 잎이 참 맘에 든다.
현재 몽키바나나 식물등은 필립스 식물등을 사용하고 있다.
따뜻해지면 옥상에서 키울 생각이다.
옥상에선 눈부신 햇빛을 마구마구 쬘 수 있으니 튼튼하게 자랄 수 있을 것 같다.
나의 몽키 바나나는 애기애기한 묘목으로
23년 12월 12일에 우리 집에 도착했다.
바빠서 며칠 방치했다 20cm 높이 화분에 심어줬는데
무탈하게 씩씩하게 잘 자라주었다.
너무 잘 커서 걱정인 녀석 몽키 바나나 ㅋㅋㅋ
화분이 작아지니 물을 줘도 흙 마르는 속도가 빨라져 안 되겠다 싶었다.
뿌리 상태가 이러니 물을 쭉쭉 먹었던 모양이다.
얼마나 갑갑했을까?
몽키 바나나야!
내 생에 처음으로 사보는 가장 큰 화분을 들였다.
윗지름 32cm(아래지름 21cm) 높이 43cm
생각보다 너무 크고 튀어 원래 위치에선 답답하게 느껴져 어디로 배치할지 정신적 노동도 함께 추가해 준 녀석
드디어 제자리 잡고 너무 멋지고 속 시원하고ㅋㅋㅋ
3개월 정도에
분갈이를 하게 된 셈이다
화분이 많이 무거워질 수 있어 최대한 가볍게 할 수 있는 방법으로 해보았다.
마사토를 쓰지 않고 휴가토(난석) 대립과 중립을 섞어 아래 부분(배수층)에 깔고
펄라이트가 섞인 분갈이용 혼합 배양토에 추가로 펄라이트를 더 섞어주었다.
그리고 몽키 바나나 식재
화분갈이 끝.^--------------------^
휴가토(난석): 마사토보다 무게도 가벼우며 통풍, 배수, 수분조절 등 모든 면에서 뛰어나
마사토 대용으로 각광받는 제품, 화분바닥에 배수층으로 깔아주면 좋음
펄라이트: 화산암의 일종으로 용암이나 마그마가 급격한 냉각에 의해 3~5%의 결정수분을 함유한 채
형성, 이를 일정한 입도로 분쇄 후 고온 처리하면 수분이 입자 내부에서 팽창하여 무수한 연속 기포층이
형성되는데 원래 부피의 5~15배 정도로 경량성인 펄라이트(PER-LITE)가 됨
분갈이흙에 섞어 사용하면 배수성과 통기성을 높여주고 토양의 경화를 방지해 줌
새로운 화분에 적응하느라 며칠은 이 녀석도 고생할 것 같다.
뿌리가 꽉 차 있어 답답했을 텐데 이제 또 마구마구 성장 할 것 같다.
이 강한 몽키 바나나 녀석 같으니라고.....
몸살이 뭐야.
빛과 물만 있으면 아무 곳이나 상관없다는 듯 다음날 원래 제 집에서 편히 쉰 거처럼
더 싱싱해진 느낌적인 느낌.
분갈이 때문에 일부러 물을 적당히 말려 분갈이 후 바로 물도 줘버렸는데............
잎이 애기 때는 가는 실처럼 올라오더니 요즘은 굵게 올라와 실처럼은 안 보인다.
가늘게 돌돌 말린 잎이 올라오고 하루하루 말린 잎이 풀어지면서 자라는 모습이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자라는 게 눈에 보여 성격 급한 사람에게도 딱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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