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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간청소'' 담석배출 2차, 3차 후기

짱 건강한 금고래 2024. 5. 1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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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해독 2차  ㅡ 24. 04. 19

간해독 1차에 초록색 담석이 꽤 많이 배출되었고 뻣뻣한 근육이 유연해지고 운동하면 근육에 운동빨이 받고 노동을 해도 인대나 근육이 타격을 확실히 덜 받기 시작했다.

어설프게 책도 덜 읽고 대충 따라했는데 너무 성공적이라 2차는 대충  해버렸더니 별로 안 나왔다ㅠㅠ
1차에 담석이 꽤 배출되어 친한 지인한테 자랑했더니 전날 장청소 안 해도 된다더라 하는 그 말을 듣고 그렇게 했더니 그건 아니었다. ㅠㅠ.  책을 다시 펼쳐보니  전날 장 청소를 하라고 한 것은 다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1차 간 해독 끝나고 컨디션은 좋아졌는데 피부 알레르기가 갑자기 생겼다. 정말 심하게 피곤할 때 면역력 떨어지면 생기는 현상이라 어쩌다 생길까 말까 하는 증상인데 이상했다.  많이 심하지 않았지만 일주일쯤 나를 귀찮게 한 다음 사라져 명현현상인가 하고 지나갔다.

 


간해독 3차 ㅡ 24.05.03.

지난번 '기적의 간청소' 읽으면서 너무 졸려 두 번이나 읽었지만  비몽사몽 내용이 머리에 남아 있는 게 별로 없는 것 같아 다시 읽기 시작했다. 어릴 때는 책만 읽으면 오던 잠도 달아날 정도로 집중력이  좋았고 남편도 책을 읽지 말라고 할 정도였는데 요즘은 뇌 기능이 정말 안 좋긴 하다.   방금 한 일도 기억이 안 날 때도 있다.   몸이 약한 거, 기억력 안 좋은 거.  전부 간이 안 좋아서 생긴 일이라고 생각하니 담석을 모두 배출하고 나면 내 몸도, 내 기억력도 다시 반짝일 수 있겠지 하는 기대감을 가져본다.  책은 읽으면서 잊어버리고 해서 색연필로 밑줄도 치면서 읽기는 하는데 역시나 이미 지나간 것은 잊어버리기 일쑤다.  꼭 기억해야 할 부분은 안 되겠다 싶어 포스트잇 플래그까지 동원했다. ㅋㅋㅋㅋ 조금 안심이다.

 

책을 다시 읽으면서 장 청소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  담관도 열어주면서 담석이 잘 배출될 수 있게 길을 열어 주는 역할도 하고 담석 배출 이후 2~3일 내로 다시 하는 장청소는 대장에 담석이 남아 있으면 안 되기 때문이었다.  담석은 독소라 대장에 있으면 지난번 나처럼 알레르기 반응이 올 수도 있고 다른 안 좋은 상황이 생길 수 있다고 한다.

 

3차는 제대로 해보겠다는 의지로 나만의 계획을 세워 보았다.

5월 3일 금요일 저녁 

-하루종일 지방이나 동물성 단백질 피하고 점심까지 먹고 이후 금식

-저녁 6시쯤 소금물 1리터 마시기도 싫어 정말 짜게 7~800ml 정도 마심

 (7시쯤부터 화장실 들락날락 거의 맑은 물 나올 때까지 배출함-대체로 1시간 정도 걸림)

  중간에 물이 먹고 싶어 먹고 싶은 만큼 먹어줌. 2~3번 먹음(먹고 싶은 물양이 반 잔을 안 넘어감)

-밤 10시쯤 레몬즙 조금 섞어 올리브유 120ml 마시고 베게 2개 베고 누웠다가 20분 이후 베게 하나 빼고 취침

 

1차 시도에는 올리브유 마시면 좀 울렁거리던데 3차에는 괜찮다. 

 

책에 나와 있는 대로 6일을 준비하지 않았다.  내 나름대로 해석했는데 신거 먹기, 화장질 잘 가기에 초점을 맞추었다. 신 거는 오렌지주스, 석류즙, 레몬, 발사믹 식초를 요즘 입맛에 맞아 먹고 있어서 그대로 하고 있다.  수분 섭취는 목이 마르지 않으면 따로 먹어주진 않았고 물이 먹고 싶을 때 소금물 머그컵에 반 잔 정도면 바로 해결되었다.  오렌지 주스가 먹고 싶어서 먹고 석류즙이 먹고 싶어서 먹고 레몬즙은 음식에 조금씩 섞어 먹으면 풍미가 올라가서 먹게 되고 발사믹 식초는 에프에 구운  통밀빵 찍어먹으면 맛있어 먹게 되고 ㅎㅎㅎㅎ.  식단으로 인한 스트레스 없이 내 입맛대로 맛있게 먹었다.  

 

아침: 통밀빵 한쪽 에프에 구워 발시믹식초에 올리브유나 mct오일 섞어 먹으면 내 입에 아주 맛있다.

통밀빵마다 성격이 조금 틀려 굽는 시간도 틀리고 먹다 보니 나한테 맞는 브랜드가 있어 지금은 한 브랜드로 정착했다.

3분이면 적당한 맛으로 구워짐.   정말 간편해서 좋다.   요렇게 먹는 게 좀 지겨우면 샐러드 곁들이기도 함.  그날그날 컨디션에 따라 양이 부족하면 통밀빵 두 쪽까지 먹음(지금은 놀고 있어 한쪽만 먹어도 괜찮음)

점심: 한식 위주.  가끔 치팅데이(정신 건강을 위해 ㅋㅋㅋ-살만하다는 증거 혹은 아직 정신 못 차림 혹은 둘 다인 듯ㅋㅋ )

저녁: 아침과 거의 유사한 통밀빵 식사로 진행(그런데 저녁만 되면 허전해 뭔가 추가로 먹게 된다는 함정- 당 중독 아직 해결이 안 됨 ㅠㅠ)

 

'기적의 간청소'에서 동물성 단백질이 염증 반응을 일으킨다 해서 웬만하면 자제하려고 했는데 동물성 단백질을 먹으면 당 중독 현상이 많이 사라져 조금 타협하기로 했다. 아침, 점심으로 동물성 단백질을 조금 끼워넣기로 했다. 저녁에 동물성 단백질이 들어가면 아침 컨디션이 안 좋은 게 느껴져 저녁은 식물성으로 정말 가볍게 먹는 게 좋은 것 같다. 하지만 나는 실제로 예전에 나를 진료하던 의사님이 소고기를 많이 먹으면 좋다고 해서 소고기 많이 먹었다가 그때부터 알레르기 체질로 바뀌어 음식을 조심해야 하는 사람으로 변했다.  이전에는 무엇이든 가리지 않고 잘 먹었다.  몸이 약해도 먹는 즐거움은 있었는데 이후부터 좋아하던 음식을 어쩔 수 없이 끊어야 했고 어쩔 수 없이 한식 위주로 가야 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야채 많이 소고기 조금씩 먹었다면 문제없었을 것 같은데 야채 없이 소고기만 많이 먹어서 그런 것 같다.  뭐든 적당히 조화로운 게 중요한데 의사도 내 몸을 정확히 아는 것도 아니고 내 몸인데도 내 몸을 정확히 모른다는 게 팩트다.ㅋㅋㅋㅋㅋ  자연치유에 관심이 갈 수밖에 없는 조건이 형성되었고 이것저것 많이 시도해 봤고 지금은 간 청소를 시도 중이다.   

 

 

사설이 길었지만 3차 간청소는 성공적

장청소도 담석 배출 전, 후 거의 맑은 물 나올 때까지 잘 되었고   1cm 이상의 큰 담석까지 배출 되었다. 자잘한 담석틈에 1cm는 눈에 확 띌 정도의 크기라서 일회용 나무젓가락으로 건져 올렸다.  변기에 나온 담석 그대로  찍어 올리기엔 보는 분들도 불쾌할 것 같고 뜰 채로 건져내기도 좀 그래서 내 몸에서 나온 전쟁의 전리품 같은 큰 애만 건져 찍어 두기로 했다.

 

3차에서 제일 큰 담석

 

사진 색이 좀 이상한데 실제는 녹색빛이 더 많이 감돈다

오전 처음에 1cm 담석이 나오고 맑은 물이 나올때까지 화장실을 가서 담석 배출이 다 된 줄 알고 흐뭇해했다.  그런데 점심 이후에 다시 신호가 오고 조금 더 부피가 있는 담석이 나온 거 보고 진짜 놀랬다.   마지막이 깨끗해도 담석이 다 나온 게 아니구나 하는 걸 체감했다. 이틀 뒤에 장 청소 안 해도 되겠구나 했는데 이걸 보고 이틀 뒤 장청소를 실시했다.   갈색 담석이 빠져나와 또 놀랬다.   내 증상을 봐선 앞으로 얼마나 많은 담석이 빠져나올지 기대된다.

 

 

담석 배출 후 이틀 뒤 나온 갈색 담석

 

 

간해독 3차가 끝나고 며칠 지난 후부터  햇빛 알레르기가 심하게 와서 현재 바깥출입을 아예 못하고 있다.  책을 열심히 뒤적여 봤더니 이전에 오래된 증상이 있었다면 더 심해질 수 있다고 한다.  막혀 있던 담관이 개방되면서 간은 더 많은 담석과 독성 물질을 배출할 기회가 생겼고 뒤에 남아있던 담석이 다음번 간 청소 시 제거될 수 있는 위치로 움직였다는 것이다. 햇빛 알레르기 수년 전에 심하게 와서 한 달 내내 집 밖을 못 나가고 낮에도 커튼치고 살았던 기억이 있다. 건강관리 하면서 일상생활에 지장 없을 정도가 되긴 했지만 항 상 긴 팔, 긴 바지 양산(모자)은 필수고 햇빛 아래 장시간 외출은 조심해야 한다.

 

나의 새끼발가락엔 굳은살이 점점 두꺼워져 한 번씩 제거를 안 하면 운동화를 신어도 아프기 때문에 통증의 신호가 오거나 많이 두꺼워진 게 발견이 되면 손톱깎기로 제거를 꼭 해주고 있는데  오래전부터 이런 증상이 있었다.  '기적의 간청소' 책을 보면 이런 상태는 이미 오래전부터 간에 담석이 많다는 증거란다.   

 

1,2차 간해독은 저녁, 아침 두 끼 금식할 때만 기운이 없었고 음식 먹자마자 바로 기운이 났는데 3차는 저녁 금식 때도 기운이 있었는데 담석 배출 이후 기운도 다운되고 면역력도 다운되고 기운도 좀 없고 그렇다.   해독 중 찬 거 먹지 말랬는데 오렌지 주스 찬 걸 자주 먹어 그럴 수도 있다.  찬 거에 민감한데 오 괜찮네 하다가 생각보다 많이 먹게 된 것 같다.   

 

4차 간해독 예정일이 일주일 정도 남았다.   당장 하고 싶지만 현재 체력이 떨어져 하면 안 될 것 같다.  간해독 하면 안 될 사람 중에 하나가 저체중에 허약체질인데  지금  그런 상황이다.     저체중은 그나마 2주 집에만 있으면서 1.5kg 정도 늘었다.  체중이 적으면 올리브오일도 좀 적게 먹어도 된다고 해서 4차에는 올리브 오일도 100ml로 줄여볼 생각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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