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청소 4차ㅡ24.05.20
준비 기간은 불성실
단백질 섭취 및 과자까지 섭취
햇빛 알레르기 빨리 나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계획보다 4일 앞당김
기운이 없다가 20일 당일은 컨디션 좀 나아짐
20일ㅡ점심까지 잘 먹고 이후 금식
짠 소금물 700ml 먹어줌
1시간 30분 이후 화장실 한 번으로 끝(장 청소가 제대로 안되었으나 그냥 하기로)
이후 목말라 물 조금씩 몇 번 마심
밤 10시 30분 올리브유 100ml 마심
조금 토할듯한 기분으로 잠들었으나 중간중간 깸
21일 ㅡ 아침 6시 깨어서도 올리브 냄새가 올라옴
아침 6시 30분 짠 소금물 1리터 마심
아침 7시부터 화장실 들락날락 깨끗이 비워냄
담석 확인됨
소금물이 짜 저절로 주스가 엄청 먹고 싶어 져 당근주스. 토마토주스. 석류즙 연신 먹어댔다
화장실 들락거리면서 말끔히 비어낸 만큼 수분도 영양분도 필요한 것 같다. 계속 비우니 다리 떨릴 것 같았는데 주스 계속 먹어줬더니 금방 안정이 된다
잠을 좀 설치고 일찍 일어났더니 좀 피곤한 것 같다. 무리하면 안 되겠다
20일 전날에 장이 잘 안 비워져 그런지 지난번처럼
큰 담석은 나오지 않고 자잘한 애들만 나와 실망. 3개만 건져봤다. 이번엔 짙은 녹색은 별로 안 나오고 올리브 색을 띤 담석이 더 많이 나왔다
2차도 장을 제대로 비우지 않아 덜 나왔었는데 정신 차리고 5차는 준비 잘해서 해야겠다
블로그도 미루니까 기억이 잘 안나 기록할 일은 바로바로 해서 저장해 둬야겠다
영양제를 모두 끊었더니 기억력도 더 떨어지고 면역력도 회복도 더딘 것 같아 다시 영양제를 먹어야 할 것 같다. ㅠㅠ
22일은 배변을 못함
담석 배출이후 장 청소를 한 번 더 해야 하는데 22일 바로 하기엔 무리인 거 같아 23일 오후쯤에 할 계획을 잡았다.
2024.05.23. 오전 10시쯤
가장 큰 담석이 대변과 함께 시원하게 배출 되었다. 요즘 간청소 하면서 담석배출 전후로 대변을 살피는 버릇이 생겼다. 드럽지만 이게 또 되게 궁금해서 ㅋㅋㅋㅋ. 대변에 뭐가 이렇게 큼직한 게 많이 박혀 있지? 했더니 담석이었다. 이 극적인 체험 확인을 대비해 항상 나무젓가락을 변기통 옆에 대기시켜 놓았지요.ㅎㅎㅎ 오후에 장청소는 안 해도 될 것 같아 내 맘대로 패스. 체력이 조금 떨어진 상태라 장청소가 내키지 않았는데 스스로 배출된 담석이 기특하다. 기특한 내 장들을 쓰담쓰담해줬다. ㅎㅎㅎㅎ
담석 배출하던 21일에는 거의 맑은 물 나올때까지 비워내서 안 나올 줄 알았는데 이틀 뒤 이렇게 큰 담석이 저절로 배출된다는 게 그저 신기하고 놀라울 따름이다. 1.5cm가 넘는다. 3차 때도 크다고 했더니 이번에는 더 크다. 앞으로는 한 달에 한 번씩 간청소를 해야겠다. 이러면 12월까지 해도 담석 배출을 다 못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이게 어디야. 근육이 부드러워지고 있고 배가 부드러워진 게 느껴진다. 커다란 장기인 간에 이런 담석이 박혀있다가 지금까지 배출된 담석만 빠져도 간이 숨쉬기 편해졌을 것 같다. 그동안 너무 고생했을 소중한 내 간. 앞으로 내가 소중히 지켜줄게^^
21일에 담석이 작다고 실망했는데 이틀 뒤 나온 담석 크기에 매우 만족ㅋㅋㅋㅋㅋ 다음번 간청소도 기대를 해보게 만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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