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 꽃들의 자태가 너무나 매혹적이다. 봄의 화사한 기운을 가득 담고 온몸으로 뿜어내고 있다. 하루하루가 틀리게 자연의 생명들이 머리를 내밀고 태어나고 있다. 세상 시끄러운 소식은 잊고 자연에 빠져들어 본다. 파아란 하늘을 배경 삼아 벚꽃들이 자연에 그려지고 있다. 바람이 스치며 미소 짓고 햇살도 웃어주고 간혹 꽃들 사이로 벌도 분주히 제 일을 하고 있다. 그냥 거기에 무심히 있던 자연이 지금 생동감으로 다가오고 있다. 유심히 보아지고 새롭고 감탄스럽다. 작년 여름부터 맨발 걷기를 했기에 산의 봄은 제대로 알지 못했다. 여기저기 진달래 꽃이 지천이다. 며칠 전보다 더 많아졌다. 그리고 제 시간이 다 되어지고 있는 진달래도 보이기 시작했다. 사진보다 실제 모습이 더 아름답다. 그 길을 맨발로 걷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