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8월 22일 목요일
6시 30분 기상 - 누워서 발끝 치기 30분
눈뜨면서 벌써 덥다
7시 10분 ㅡ 아침
구운 통밀빵+땅콩잼
미숫가루+소금
찬물을 많이 먹어서인지 진짜 더워서 더운 건지 계속 몸이 진득거리면서 더운 게 불쾌하다. 그래서 오늘은 최대한 수분 없는 아침식사를 해봤다. 땅콩잼은 부족한 열량을 채우기 위해 어젯밤 생각한 식재료다. 예전에 가루에 소금 섞어 먹으면 정신이 맑고 산뜻했던 기억이 나서 실험해 볼 겸 두 가지 다 먹어보았다. 김치 없는 식사라 소금은 꼭 필요한 거 같다. 김치에 있는 수분도 제한해야 될 것 같아 일단 이렇게 식사를 해보았다.
정신이 드는 기분ᆢ음 나는 아침 수분은 최대한 일단 자제해야겠다. 습한 기운이 많이 사라지면서 덜 덥다. 찬 음료 먹지 못하는 게 너무 아쉽지만 물 많이 먹었더니 피부도 뭐가 잘 올라오고 일단 습하게 더운 게 힘들다. 햇빛알레르기도 다시 도졌다. 오늘부터는 진짜 자제해야 될 것 같다. 밥물 100일 도전에 후반에 가서 해이해졌다가 다시 정신 차리는 시점인 거 같다. 밥과 김치가 쏘울 푸드지만 한 가지만 매일 먹는다는 게 아직은 지겨운 밥물 초보다. 통밀빵과 밥은 좀 번갈아 먹어야 될 것 같다.
그리고 갑자기 드는 생각!!!!!
오전에 믹스 커피를 마시면 정신이 잘 드는데 이것도 수분이라 나처럼 심한 음체질은 이것도 자제해야 하는데 먹고는 싶고.... 알커피가 있어 몇 개 집어 먹으니 먹을만하다. 몇 번 집어 먹었더니 심장이 두근거린다. 물 없이 뭘 먹는 건 농축된 효과가 있어 적은 양이라도 더 효과가 큰 거 같다. 알커피 카페인이 센 거 같아 다음에는 그냥 믹스커피 뜯어 조금 먹어봐야겠다. 맛도 믹스커피가 더 있으니까 ㅎㅎㅎ. 외출 시 힘들 때 소분했다가 약 먹듯이 침으로 녹여 먹으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호 굿 아이디어.ㅋㅋㅋㅋ. 죽염도 항상 챙기고 다니는데 침으로 녹여 먹기엔 왜 그리 짠지... 잘 안 먹게 된다. 가지고 다니기에 굵은 죽염이 좋을 것 같았는데 나 같은 초짜는 너무 짜서 다음부터는 중간 굵기의 죽염 알갱이를 시켜야겠다. 밥 지을 때도 죽염 몇 알을 넣는다. 현미 소화를 잘 못 시키는데 이러면 괜찮다.(현미도 많이 넣지는 않는다)
12시 점심- 청국장(지인과 식사)
12시 30분 - 음료(안 먹으면 상대방이 서운해할 것 같아 조금 마심- 몸이 진뜩거리도록 습하고 더움 ㅠㅠ)
17시 저녁ㅡ 밥. 김치
20시- 며칠 찬 음료 먹었더니 입이 심심하니 먹고 싶다. 단맛이 들어간 건 역시나 몸에 별로라 담백한 오이 한 개 착즙 해서 마셨다. 건더기 없는 착즙이 깔끔해 그나마 몸 변화가 별로 없다.
23시 취침
ㅡ끝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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