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8월 19일 월요일
6시 기상ㅡ어젯밤 몸에 열이 나서인지 쭉 잘 잠
6시30분 ㅡ 맨발걷기30분. 오랜만에 아침 공기가 선선하니 너무좋다. 맘껏 즐기고 싶지만 아침밥 먹을 생각이 떠오른다. 아들 학교도 보내야하고
7시ㅡ 아침
밥.김치.장아찌
피로가 있는듯 졸립다.
아들 밥주고 그대로 잠듬. 일어나니 아들이 사라졌다 ㅋㅋ 30분이상을 그대로 잔듯하다.
요며칠 답답해서 산이라도 가고 싶은데 너무 더워 못가겠고 취업을 다시 할까? 해서 이력서도 내보고 했는데... 하면서 내 상태가 이상하게 답답해서 정상은 아니라는 생각이 불현듯 들어 남편한테 물어봤더니 취업은 안하는게 좋겠다고 한다. 그동안 경험상 남편말이 대체로 맞는거 같아 연락온 곳은 입사포기 문자를 보냈다. 뭐든 안정적인 마음가짐일 때 실행하는게 좋은거 같다. 체력이 적당히 남아돌고 집에 있다고 집안일을 잘하고 그런것도 아니라 적당히 체력을 쓸 일을 생각해 봤다. 언제든 그만 둘 수 있는 일.. 일용 근로가 딱인거 같아 내일 출근하기로 했다. 일주일에 1,2일 정도 나갔다 오면 용돈도 벌고 괜찮을 것 같다. 힘들면 다음부터 안나가도 되니까 일단 미안한 마음은 안가져도 되니까 마음이 편하다.
내일 일나간다 생각하니 갑자기 부지런을 떤다. 기본 에너지 충전을 한듯이. ㅋㅋㅋㅋ 그래 이거야. 파닥파닥 삶의 에너지. 밥물인 어느분 얘기처럼 점점 앉아서 하는 일보다 몸을 쓰는 일이 하고 싶어 진다. 없던 에너지가 생겨서일까?
일단, 새로운 생기가 도는 것 같아 좋다.
12시 ㅡ점심
두부면파스타+오이
김치를 넣어 만들었더니 맛있다. 다 먹고 이후 밥 생각이 난다. 밥이 위에는 제일 깔끔한 듯.
딴 게 어쩌다 먹고 싶어 최대한 인위적인 거 배제하고 요리해도 밥물 이후는 밥이 최고다
17시 30분 ㅡ 저녁
밥. 된장. 오이
요즘 된장에 꽂혔다. 김치 먹기도 지겨울 때 된장 조금씩 찍어 먹으면 맛있다. 소금밥도 먹어봤는데 된장이 더 맛있다. 오이는 과일대용으로 조금씩 먹어준다. 새콤달콤 과일이 너무 맛있지만 그 맛이 물을 많이 당기는 거 같아 담백한 오이로 대체했다. 오이도 많이 먹으면 몸이 습해져 조금만 잘라먹기로 했다. 사진의 양은 소스 담는 작은 접시라 양이 적다.
기분 좋게 감사하게 저녁식사를 마쳤다.
남편 막걸리를 아주 조금 맛을 봤다. 정말 조금 맛만 봤는데 몸이 덥고 피곤한 듯하다. 도수가 낮아도 나는 알콜과 인연이 없나 보다.
내일 일찍 나가야 하니 늦게 자면 안 될 듯하다.
22시 30분 ㅡ 취침
ㅡ끝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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