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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걷기 이야기

반려견과 꽃길 걷기

짱 건강한 금고래 2023. 4. 7.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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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이슬비 내린다고 댕댕이를 데리고 가지 않았다.  여전히 벚꽃 잎이 깔려있고 바람결에 날리며 떨어지고 있는 중이다. 오늘도 환상적이다


무지막지하게 겁 많은 우리 집 댕댕이.  오늘은 우리 댕댕이를 향해 사납게 짖는 한쌍의 강아지들을 보았다. 작은 강아지들임에도 힘도 세고 여자 견주분이 양해를 구하며 난처해하셨다.  그래도 목줄 잘하고 양해 구하시는 분들은 참 좋으신 분들 같다. 강아지 작다고 목줄 안 하고 다니시는 분들이 꽤 계신데 그런 강아지에게 우리 댕댕이 개물림 사고 당한 적이 있다. 그 뒤로 사람도 무서워하지만 개들은 더 무서워한다.


쫄보 울 댕댕이도 꼭 목줄을 하고 다니는데 이때는 아무도 없길래 사진 찍어주려고 잠시 풀어주었다. 쫄보라 가지도 못하고 그냥 그 자리에 있다. 짠한 녀석. 그래도 옷 입혀주면 나가는 줄 알고 엄청 좋아하는 모습 보면 귀찮아도 데리고 나오게 된다. 너도 맨발로 땅 밟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함께 하자. 꽃길 위에 서 있는 모습이 참 사랑스럽다.

가끔씩 마주치시는 노부부가 계신데 아내는 신발 신고 스틱 잡고 앞장서서 오르시고 뒤에는 남편 되시는 분이 아내를 보필하면서 맨발로 걷고 계신다. 아내 되시는 분이 맨날 우리 댕댕이 이쁘다고 해주셔서 기억에 남는 분들이다. 보기 좋은 한쌍이시다.

아름다운 봄날에 울 댕댕이랑 함께여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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