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7월 18일 목요일
의식이 깨었으나 일어나기 싫어
7시 40분 기상
감기증세가 뚜렷이 나타남. 걱정됨. 잠은 잘 잤음
몸을 움직여보니 쳐지는 증세 없고 머리가 무거운 듯 하지만 가벼움. 고질적인 머리 문제가 해결될 기미가 보인다. 움직이다보니 감기증세 확 수그러짐
8 시 ㅡ아침
빵 한 조각 캐슈너트 조금.소스(발사믹식초+올리브유)
먹은 것 같지 않았으나 식후 머리에 에너지 들어가는 느낌이 든다. 위는 텅 빈 거 같고 ㅋㅋㅋ
아침을 조금 더 먹으면 부대끼는 증상이 싫고 조금 먹으면 먹은 거 같진 않은데 몸의 편안함이 좋긴 하다. 그런데 그 중간사이 식욕에 대한 무의식 작용이 나를 매번 흔드는 것 같다.
9시 20분 스테비아믹스커피ㅡ 어제 오후 4시쯤 기운 빠지는 거 미리 방지 차원? 계획대로 될 수도 있고 안될 수도 있지만
커피 마시고 머리에 좋은 기운 느낌은 감소되었다. 에고ㅠㅠ
버스 타러 가는데 다리 후들거리는 느낌. 아까 먹은 믹스커피가 과해서 나타나는 증세임. 먹을 때 맛있게 느껴질 때는 잘 받는 거고 맛없게 느껴지면 몸이 싫어하는 건데.. 남기기 아까와 다 마신 게 화근이다
12시 점심
백미밥. 콩나물국건더기. 버섯. 오이반찬등
오늘은 덜지 않고 한 그릇 다 먹음.
14시 50분ㅡ 배도라지차 종이컵 반 잔
설탕물 먹은 느낌. 실제 당 첨가물이 많음.
일을 한다는 건 좀 피로함. 먹을게 더 필요해진 듯
오전에 마신 믹스커피빨이 너무 잘 받아 오후에 지치지 않고 일은 했지만 카페인 흔적이 계속 남아 뭔가 몸이 부자연스럽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퇴근하며 돌아오는 길은 잔잔한 그림 같다. 길거리 가로수도 어제보다 새롭고 같은 에너지장에 공유되어 있는 느낌이 들면서 욕심도 없고 잔잔하니 평화롭고 기분이 괜찮다.
몸이 막 기운 나고 건강해진 것보다 마음이 먼저 건강해진 듯하다ㅎㅎㅎ
오늘 사무실 분위기가 축 쳐져있던데 내가 밝아서 분위기가 좀 밝아졌다. 예전 같으면 쳐진 분위기가 느껴지면 눈치 보이고 나도 잠식당하는 느낌이라면 현재는 쳐진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내 에너지가 발산? 되어 좀 부드럽게 만드는 것 같다. 만족스럽다
17시 30분
감자. 익힌 김칙
김치가 너무 시어 설탕을 좀 넣고 전자레인지로 익힘
남아있는 감자 처리를 위해 ᆢ 감자 3개 먹었더니
배가 부르다. 너무 많이 먹은 느낌.
19시ㅡ 토마토즙 한 포
소화가 덜 된 상태에서 먹었더니 위 불편함
19시 30분ㅡ맨발 걷기 30분
다행히 오후에 비가 오지 않아 땅이 어느 정도 정돈되어 있는 분위기다. 물웅덩이는 피해 물 빠진 곳 한 장소에서 왔다 갔다 걸었다. 나뭇잎에 맺힌 물방울들이 바람 불 때마다 내 머리에 후드득 비를 내린다. 바람과 나무들이 장난꾸러기가 되어 나에게 장난을 치는 것 같았다.
집에 돌아와서도 여전히 속은 불편하다. 오늘 왜 이러지? 위에 신경 쓰기 버거워하는 내 몸. 내일은 음식 조심 해야겠다.
익힌 김치를 너무 먹었나? 왜 이리 위가 불편한지
11시 30분 ㅡ 취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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