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뭔가 답답하다. 최근 들어 오늘이 두 번째 이런 증상이 있다. 짜증이 피어나고 내 음성이 유리파편 같은 느낌으로 가족에게 돌아갈까 걱정이 된다. 매일매일 무탈하게 잘 살아가고 있고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도 없건만 감정의 기복을 겪는다. 화내고 싶지도 짜증 내고 싶지도 않는데 왜 답답하고 짜증이 날까? 잘 자고 기분 좋게 일어나건만 에너지 고갈도 따라온다. 나는 자연으로부터 멀어지면 에너지 정화가 잘 안되는 것 같다. 건강해지려고 별 짓을 다해봐도 자연과 멀어지면 상태가 안 좋아지는 듯하다. 주변 환경에 민감하다는 걸 어렴풋이 알긴했지만 최근 들어 내가 초민감자라는 걸 인지하게 되었다. 주변 환경과 사람들 에너지 영향에 민감해 에너지 고갈이 잘 된다는 것과 자연과 함께 할 때 신체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