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11월 12일 화요일 운동으로 탁구를 시작한 지 한 달 남짓 되었다. 돈 주고 하는 운동 중에서 한 달을 넘긴 운동은 탁구가 유일하다. ㅎㅎㅎ변명을 하자면 근골격계가 너무 약해 부상이 바로 생겨 할 수가 없었다. 지금은 예전보다 몸 전체가 많이 부드러워진 것도 한몫하고 일단 탁구가 재밌다. 힘없는 내가 부담 없이 들 수 있는 라켓 무게와 크기가 일단 좋았고 햇빛 알레르기가 있어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이라 좋았고 달리기나 등산처럼 한 번 가면 편히 쉬기가 힘든데 탁구는 힘들면 중간중간 편하게 실내에서 쉴 수 있다는 것도 좋았다. 작은 탁구공에 집중하는 상태도 좋다. 기술 들어간 공은 잘 못받아치지만 민볼은 잘 받아치기 때문에 한 달 채우기 전부터 복식경기에도 참여시켜 주었다. 아직 초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