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생활이란 게 스트레스가 없을 순 없지만 일단 내 몸이 견디기엔 과한 스트레스라 사직서 제출하고 자유의 몸이 되었다. 너무나 신나는 것. 그리던 집순이가 되었다. 그런데 말입니다. 3일째부터 너무 심심해진다. 매일 출근하던 관성의 법칙이 적용되고 있는 것인지..... 취미 생활도 시작하고 맨날 시켜 먹던 반찬도 만들어 보고 집안일도 하고 좋은데 뭔가 심심하다.그래서 예전부터 관심은 있었으나 몸이 따라주지 않아 못할 것 같은 물류 일용직을 한 번 해보기로 했다. 남편이 좀 걱정스러워했지만 평상시 건강관리 많이 신경 쓴 만큼 관절도 예전보다 많이 좋아지고 몸 상태도 가볍고 해서 도전해 보기로 했다. 사무실 생활을 오래 하면 운동량은 없고 정신 스트레스 강도만 있어 계속 몸이 약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