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밥솥이 고장 나서 며칠째 햇반을 먹고 있다. 건강 생각한다고 백미가 반은 섞인 현미밥을 먹었다. 정확히 총 4번의 식사를 현미햇반을 먹다 중단했다. 현미햇반만 먹으면 너무 기운이 없다. 음식에 민감한 몸인지라 처음엔 갓 지은 밥이 아니라서 그런가? 영양소 다 빠져나간 쭉쟁이 먹은 느낌? 똑같이 먹은 남편은 별 증상을 못 느낀다고 한다. 그냥 밥 먹는 거랑 똑같다고 한다. 나는 갈수록 기운이 빠진다. 식사법을 거꾸로도 해봤다. 햇반현미밥을 나중에 먹어 보기도 했다. 평상시 먹던 다른 음식은 들어가자마자 기운이 나기 시작했다. 현미 햇반은 나중에 먹어봐도 기운이 빠진다. 남편한테 이것만 먹으면 기운이 너무 빠져 못 먹겠다고 말했더니 현미 소화를 못 시켜 그런 것 같으니 현미 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