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11월 1일 금요일
운동량이 많아지면서 기운이 좀 고갈되는 느낌이 있어 오늘은 3 식 했다
어제저녁 수분과 과일 과섭취로 피곤, 피곤..........
피곤하니 입맛도 없음ㅠㅠ
찬바람 쐬고 머리 아픈데 열이 안남...... 갑자기 좋아지는 진도가 빨라진 듯. 일단 열이 없으니 활동은 편함
다리도 더 나빠지지 않고 그대로임
불면증이 걱정되면서도 너무 피곤해 커피 2잔 마심
그래도 피곤.
좋아짐과 피곤이 공존하는 혼돈의 카오스
저녁 이후 과다수분 섭취가 불러오는 후폭풍 무섭다.
무서운데 또 며칠 지나면 잊는 바보......ㅠㅠ
입에 안 대면 참을만한 정도였는데 의지박약으로 입에 댔더니 입맛은 물귀신작전. 먹고 죽은 귀신 때깔도 좋다는데.. 물맛이 너무 좋아 에라 모르겠다 양껏 먹어버리고 달콤한 귤이 주는 잠시의 극락에 빠져 대여섯 개나 먹어치웠다.
밤에 물이라도 양껏 마실 수 있으면 참말로 좋을 것 같다.
아ᆢ 넘 피곤
이것이 문제로다
내게 수분이 미치는 영향은 실로 쓰나미급이다.
식탁에서 남편이 맛나게 귤을 먹고 있다. 이미 달콤한 귤맛을 알았기에 귤향은 너무나 매혹적이다
''먹고 싶다. 먹고 싶다.''
옆에서 그랬더니 참으라고 먹지 말라고 남편이 말해주어 위기를 넘겼다.
오늘도 먹기 시작하면 양껏 먹어 치울 것 같은 느낌이다.
밤 되니 몸 안에 냉기가 더해진다. 내복입고 위에 기모 바지 입어주었음에도 불구하고 따뜻하다는 느낌은 없고 그냥 춥지 않다는 느낌만 있을 뿐, 여전히 몸안에 냉기가 느껴진다.
심한 음체질이 겪는 아주 불편한 상황이다.
원래 식탐이 있는 편이라 내 눈앞에 먹거리가 없어야 한다. 남편처럼 한마디라도 먹지 말라고 거들어 줘야 겨우 참아낸다. 이 지독한 피곤이 식욕을 0.1mm만큼이라도 이겨낸 날인듯...... 내일은 눈 앞에 귤이 있어도 참아질 것 같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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