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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관한 잡다한 이야기

밥물일기

짱 건강한 금고래 2024. 10. 28.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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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10월 27일
다리 아픈 문제로 오늘 하루 금수하고 식사도 단출하게 해 주었다
안 가던 산을 이틀 연속으로 가서인지 아님 오랜만의 하드 한 밥물을 해서인지 두 끼 밥 먹을 때 빼곤 거의 졸음이 쏟아져 잠만 자다 하루를 보냈다

심지어 산에서도 솔향이 어찌나 좋은지 솔향 맡으며 그대로 잠들고 싶었다.

저녁쯤 되니 다리 통증이 덜해지고 가벼움이 느껴진다. 그러나 힘없고 졸립다.  나와 안 맞는 음식들을 별일 없는 것 같아 조금씩 꾸준히 먹었던 게 나의 세포들을 힘들게 했나 보다.

 

24년 10월 28일

어제 하루 금수(물을 먹지 않음) 했다고 오늘 다리 상태가 확실히 부드러워졌다.  며칠 금수하면 몸이 확 좋아질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아침 한 잔 믹스커피가 마시고 싶다.  좀 나아지면 이 모양인 듯... 쯔쯔쯔......... 따뜻한 믹스커피 유혹을 받아들였다. ㅋㅋㅋㅋㅋㅋㅋ

 

점심때 친구가 나를 배려한다고 야채만 들어 있는 비빔밥을 시켰다. 비빔밥이라도 소스에 인공조미료와 설탕이 들어간 경우가 많아 경계 중이긴 하지만 친구의 예쁜 마음에 스크래치 주기 싫었다.  소스는 별도 포장되어 있길래 소스는 넣지 않고 나물과 밥과 비벼 먹었다. 남들은 이러면 맛없어 못 먹겠지만 나는 이제 익숙하다.  맛없는 거보다 아픈 게 더 싫으니까. 그런데 팽이버섯이 매운 소스로 이미 볶아져 와서 그대로 그냥 먹었더니 이게 화근이 되었다. 갈증을 또 유발한다.  

 

운동 중에도 물 조금.... 성에 안 차지만 참는다고 조금 먹었더니 집에 와서 입 터졌다.  물 한 컵에 두유 2팩을 먹고 나서 진정이 되었다.  하....... ㅠㅠ  다리가 또 아프기 시작한다.  맨발 걷기 하다 다리 아파서 빨리 들어와 버렸다.  집에 실리콘 망치가 있는데 한참 두드려 주었더니 다행히 진정이 되었다.  몸이 여기저기 굳고 아프고 해서 치유에 필요한 도구들을 좀 가지고 있는 편이다.  밥물식을 제대로 하면 그런 도구들도 필요 없이 잘 풀리는 걸 알 수 있다. 

 

그래도 밥 따로 물 따로는 잘 지켜 나가고 있다.  오늘도 탁구장에서 살은 안 찌고 얼굴은 좋아 보이는 내가 궁금해 질문을 받았다.ㅋㅋㅋㅋㅋ  살 안 찌는 비결?  건강관리 비법?....    아직은 밥물(밥 따로 물 따로), 음양식사법에 대해 얘기하진 않았다.  나름 한 건강하시던 분들이 이제서야 좀 아파오는 거라 식단의 중요성을 잘 모르시는 것 같고 알아도 지킬 의지가 별로 없으신 것 같기 때문이다. 그리고 일단 현대 의학, 병원을 우선시하시는 분들이라 말씀드려도 내 힘만 빠지기 때문이다.

 

예전에 대체의학에 좀 관심 있을 때 현대의학이 밝혀낸 기본적인 부분도 살짝 공부하면서 인체 시스템에 대해 굉장히 놀란적이 있다.  인체 시스템이 그리 나약한 게 아니구나.  감탄스러울 만큼 정교하고 돌아가고 있고 생명을 유지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왜 우리는 이런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사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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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순환이 너무 안 좋아 머리까지 영향받고 기억력도 많이 안 좋아져 그때 이론 지금 다 까먹었지만 그때의 경이로운 느낌은 임팩트가 강해 여전히 간직하고 있다

 

밥물은 우리 인체가 스스로 치유 가능한 능동적인 존재라는 걸 알게 해 준다.  건강한 사람이 지키면  그 건강함을 그대로 유지하게 될 것이고 아픈 사람은 치유의 기적을 볼 수 있는 게 밥물이다. 

 

하지만  요즘엔 매체에 요리 프로도 많고 먹방도 많고 온통 맛있는 먹거리가 넘쳐난다.  그 유혹을 견뎌내기엔 건강에 대한 절실함이 필요한 듯하다.  이해받기 힘든 밥물인의 고충도 덤이다.^^;;

단백질 섭취는 꼭 해야 된다고 고기, 달걀, 생선........ 한 마디씩 하는데........ 좀 피곤하다.ㅎㅎㅎ.  생각해 주시는 마음은 알겠지만 현재 나에겐 득 보다 실이 더 큰 식품이다.  골고루 먹어야 한다는 영양학설도 밥물에선 필요 없다.  물론 처음엔 들어오던 영양성분이 들어오지 않아 영양실조 현상이 생기긴 한다.  이 과정을 잘 이겨내면 괜찮다. 나는 지금 적응 중이다.  얼굴 좋아진 거 보면 잘 적응해 나가고 있는 것 같다.  

 

오늘은 여기까지.......^^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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