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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관한 잡다한 이야기

밥물일기

짱 건강한 금고래 2024. 10. 8.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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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이 산뜻하지 못하다
간단한 집안일 끝내니 또 힘이 빠진다
침대에 누웠다.
오늘은 이러지 말아야 될 것 같은데...

아하 어제 먹었던 동물성 음식 때문이구나
달걀 하나와 오징어  ㅠㅠ
힘내 보겠다고 먹었는데 힘이 더 달아난 듯 ᆢ
역시 동물성식품은 자제가 맞나 보다

허기짐? 기운 빠짐?을 방지하기 위해 현미밥 양을 좀 더 늘리고 두부 많이 먹어주고 들깻가루도 한 수저 먹어주고 야채 반찬 먹고... 그렇게 오늘은 2식을 했다.

참 기운 없어 스테비아믹스 커피도 2잔이나 했다.ㅎㅎㅎ. 탁구장도 가야 하는데 진짜 힘이 없어서.

커피힘으로 운동하고 땀 흘리고 했지만 기운이 나기 시작한다.  아마도 오늘은  동물성 식품을 먹지 않아서인 듯?  

어제 먹은 음식이 오늘의 내 컨디션을 만들고 오늘 먹은 음식이 내일의 내 컨디션을  만들고 미래의 내 건강을 만드는 건데..  
이 평범한 진리를 힘들다고 깜빡했다.
아유 이 닭대가리...  말이 좀 과하지만 팩트ㅋㅋㅋ

탁구 칠 때 아직 나는 반팔이다.
그리고 코치님 손이  레슨 때문에 내 손을 잠시 스칠 때가 있는데 내 손이 따뜻함을 느낀다. 코치님 손이 차다. 나는 이런 사실이 너무 좋다. 드디어 따뜻한 손이 되었다. 내가. ㅎㅎ

찬바람 불기 시작하면  내 손은 얼음장이었다. 악수할 일이 생기면 상대방이 차가움에 놀랠까 봐 스트레스였다.  잘못해서 내 손 스칠까 봐 늘 조심했었다.  결혼하고 남편이 따뜻한 손으로 잡아주고  겨드랑이도 내어주고. 등짝에도 손 넣을 때도 있었다. 지금 생각하니 참 고맙다.

풍욕을 아침에만 했는데 오늘은 밤에도 하고 싶어졌다. 차갑고 청량한 공기를 더 느끼고 싶었다. 오늘은 변화가 있는 날인가 보다. 한쪽 팔뚝 시림, 추위가 있었는데 오늘은 느껴지지 않는다. 어떤 에너지가 보호막이 되어 흐르는듯한 느낌이다. 인체는 정말 신비롭다. 내가 겪으면서도 신기하다.

기분이 다시 좋아지기 시작하고 내일은 왠지 오늘보다 더 멀쩡해질 것 같은 예감이다.

탁구장 가는 것 때문에 오후 3시에 식사를 마치고 이후 아무것도 먹지 않고 있다. 탁구 치면서 입이 좀 마르고 집에 와서도 물이 먹고 싶지만 잘 이겨냈다.
잘했다. 나 칭찬해 ^------‐^

1보 전진했다 2보 후퇴하기도 하지만 또 전진할 것이다.

ㅡ끝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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