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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관한 잡다한 이야기

밥물일기

짱 건강한 금고래 2024. 10. 12.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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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10월 10일

 

눈 뜨자마자 반성으로 시작한다.

미안하다.  나이 오장육부,  나의 세포들

 

어제 친구가 권해준 오징어 튀김 1개 먹었고, 몽쉘 3개 먹었고, 저녁에 너무 물이 먹고 싶은데 참아보려고 배춧잎 2장 먹었는데 위장에 바로 냉함과 불편함이 전해져 왔다. 내 몸에 불 꺼질까 두려워 얼른 생강차 조금 마셔 주었다.

 

그 결과가 미치는 효과를 아침 눈 뜰 때 느끼게 된다.  부드럽던 몸이 뻣뻣해짐을 느끼고 상쾌한 느낌이 가출해 버린다. 그렇다고 건강이 이번에는 나락 간 느낌은 아니다.  

 

어제 낮 1시쯤이 마지막 식사라 오늘 아침은 일찍 배고프다.

 

5시에 풍욕을 시작해 1시간정도 지속했다.   풍욕이 주는  상쾌하고 따뜻하게 순환되는 느낌이 좋아 저절로 하게 된다. 풍욕의 매력에 빠졌다. ㅎㅎㅎㅎㅎ 하다 보니 밥물과 잘 맞아 추위 안 타는 체질로 더 급상승 효과를 주고 있는 것 같다.  며칠 전 몸이 뭔가 업그레이드된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어제 만난 친구도 일주일 전보다 더 건강해졌다는 걸 느낀다고 했다.  

 

물도 안마시는 이상한 요법 한다고 생각하던 친구가 (때 되면 마시지만 남들 볼 때는) 갑자기 변해가는 내 상태를 인지할 정도였으니......

 

식사하면서 졸음이 쏟아진다.  아들 보내고 한숨 자야겠다고 생각했다.  

몸이..... 너 자꾸 내가 싫어하는 음식 먹을래..... 그렇게 경고를 해주었는데.... 왜 그리 말을 안 듣니.... 애정 어리게 째려보는 거 같았다.  네가 그렇게 먹은 덕에 내가 너무 피로해.    아직 해독을 끝내지 못했어.   네가 잠든 사이에 해독을 해야 할 것 같아.......      이렇게 말을 하는 것 같았다.

 

아침 9시 전에 잠들어 11시쯤 깬 듯하다. ㅋㅋㅋㅋㅋㅋ.  

스테비아믹스커피에 생강원액을 조금 타서 마셔 주었다. 1일 2식의 갈증은 밤이 될수록 참기 힘들어 그냥 오전에 물종류 먹기로 했다.   심한 음체질이라 밤에 먹는 건 해보니 정말 안 좋은 듯....... 오후에 먹을수록 더 안 좋은 듯......  2식 하면서 아예 물 참는 게 지금은 더 힘든 거 같아.... 다시 노선을 이렇게 해보기로 했다.    어쨌거나 밥 따로 물 따로 기본을 지키면  느려도 나아지는 걸 알기에.......  나의 자제력도 어느 선인지 좀 알게 된 것도 있고.ㅎㅎㅎㅎㅎ.  커피 마시고 물도 조금 마셔 주었다.  물맛이 꿀맛이다.  원하는 대로 원샷 하고 싶었지만 이것도 많이 먹으면 안 되는 걸 아니까. ㅠㅠ

 

지금 현재 상태는

컨디션 안좋을 땐 50ml 이하, 컨디션 괜찮을 땐 100ml 정도 마시면 별 탈은 없었다. 140ml 두유가 있는데 이거 마실 때 좀 많다는 느낌이 와서 자중하고 있는 중이다.   몸이 좀 이상하다 싶으면 더 마셔서 그런 거다.   그리고도 못 참겠다 싶으면 한 번에 많이 마시는 것보다는 나누어서 찔끔찔끔 마시는 게 타격이 적었다.  매일 마시는 것보단 금수라도 하고 먹어주면 타격이 더 적긴 하다.ㅎㅎㅎㅎ 힘들지만.

 

그리고 희소식은 2식이 힘이 빠져 힘들었는데 이제 그런 현상이 없어지고 있는 것 같다.  어제 12시에  마지막 식사를 했는데도 밤까지 참을만했다. (저녁에 배춧잎을 먹긴 했지만 배가 고파 그런 게 아니라 물이 너무 당겨 한 행동인지라) 현미밥양만 좀 늘려주면 2식 잘 정착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오전에 커피믹스도 너무 힘들어 먹기 시작하긴 했는데 힘이 안 들기 시작하면 안 먹어도 될 것 같다.  일단은 먹다 보면 때가 되면 안 먹을 때가 올 것 같다.

 

이상문 선생님께서 각자의 때가 있다고 하셨는데 그런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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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풍욕에 홀릭되어서 현재 내가 하고 있는 풍욕 방법이다.  

침대에 앉아 하기 때문에 발까지 이불을 덮지 못해 발은 목이 좀 긴 양말을 신고 하고 있다.

창문은 활짝 열어 놓고(한겨울엔 추우면 환기시키고 문들 닫고 해도 된다고 한다) 맨 몸에 이불을 1분 정도 덮었다 10초 정도 노출 시키고 다시 이불을 덮고 이런 식으로 반복한다.   기본은 이걸 따르고 있고 현재 시간 체크하는 게 귀찮아 느낌으로 몸의 따뜻함을 더 많이 느끼고 잠시 이불을 펼쳐서 찬기가 내 몸을 파고들기 전에 다시 덮고...  하는 방식으로 하고 있다. 이러다가 익숙해지면 점점 노출 시간을 늘려주면 된다고 한다.

 

시작 즈음에 분명 춥게 일어났는데 풍욕을 하면 몸이 따뜻해져 그게 너무 좋았다.   그리고 상쾌한 맛에 중독되어 지금은 호흡명상 하던 거도 안 하고 있다.  다른 거는 1시간이 지겹? ㅎㅎ, 버거웠는데 풍욕은 좋아서 더 하고 싶다.  아침 상황 따라 할 수 있는 시간이 틀린데 어쨌든 30분이라도 꼭 하고 싶어지고 30분은 짧게 느껴진다. ㅎㅎㅎ  그 정도록 홀릭 중이다. 그리고 풍욕의 장점은 하기 너무 쉽다.  힘없는 사람에게도 딱이고 누워해도 상관없고...... 쉬운 것에 비해 효과는 최고인 듯.... 내가 할 수 있는 만큼만, 내 몸이 견딜 수 있는 만큼 조절도 쉽다는 거..................

 

밥물과 풍욕은 사랑 그 자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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