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전만 해도 꽃봉오리가 막 피어나기 시작하던데 어느새 진달래가 만개하였다. 산에 올 때마다 변해가는 모습을 볼 수 있고 이렇게 꽃을 마주하게 되면 기분이 아주 좋아진다. 이번에 처음 안 사실인데 진달래는 잎보다 꽃이 먼저 핀다는 사실이다. 그동안 수없이 진달래꽃을 보면서 꽃만 보았지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없다. 내가 참 둔한가 보다.
<진달래>
쌍떡잎식물 진달래목 진달래과의 낙엽관목. 참꽃 또는 두견화라고도 한다. 전국의 50~2,000m 높이의 산야에서 무리 지어 자란다. 높이는 2~3cm이고 줄기 윗부분에서 많은 가지가 갈라지며, 작은 가지는 연한 갈색이고 비늘조각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긴 타원 모양의 바소꼴 또는 거꾸로 세운 바소꼴이며 길이가 4~7cn이고 양끝이 좁으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잎 표면에는 비늘 조각이 약간 있고 뒷면에는 비늘 조각이 빽빽이 있으며 털이 없고, 잎자루는 길이가 6~10cm이다.
꽃은 4월에 잎보다 먼저 피고 가지 끝 부분의 곁눈에서 1개씩 나오지만 2~5개가 모여 달리기도 한다. 화관은 벌어진 깔때기 모양이고 지름이 4~5cm이며 붉은빛이 강한 자주색 또한 연한 붉은색이고 겉에 털이 있으며 끝이 5개로 갈라진다. 수술은 10개이고 수술대 및 부분에 흰색 털이 있으며, 암술은 1개이고 수술보다 훨씬 길다.
열매는 삭과이고 길이 2cm의 원통 모양이며 끝 부분에 암술대가 남아 있다. 관상용으로 심기도 한고, 꽃은 이른 봄에 꽃전을 만들어 먹거나 진달래술(두견주)을 담그기도 한다. 한방에서는 꽃을 영산홍이라는 약재로 쓰는데 해수, 기관지염, 감기로 인한 두통에 효과가 있고 이뇨 작용이 있다.
한국.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흰색 꽃이 피는 것을 흰 진달래 하고 하고, 작은 가지와 잎에 털이 있는 것을 털진달래라고 하며 바닷가와 높은 산에서 흔히 자란다. 털진달래 중에서 흰색 꽃이 피는 것을 흰털진달래라고 하며 해안 근처에서 간혹 볼 수 있다. 잎이 둥글거나 넓은 타원 모양인 것을 왕진달래라고 한다.
바닷가 근처에서 자라는 것 중에서 잎에 윤기가 있고 양면에 사마귀 같은 돌기가 있는 것을 반들진달래라고 하고, 열매가 보다 가늘고 긴 것을 한라진달래라고 한다. 키가 작고 꽃도 작으며 5개의 수술이 있는 것을 제주진달래라고 하며 한라산 정상 근처에서 자란다.
출처:네이버 지식백과
철쭉하고 맨날 헷갈렸는데 이제 정확히 구분하겠다. 왜 헷갈리나 했더니 철쭉도 진달랫과에 속하는 닯은꼴 사촌이라 그랬나 보다. 진달래는 철쭉보다 꽃잎도 더 야리야리하다. 산이 아직도 가을가을한데 갑툭튀처럼 진달래가 꽃을 먼저 피어 화사한 봄을 먼저 알려준다. 마음에 봄바람이 살랑살랑 한가득 몰려온다. 이렇게 예쁜 진달래를 보면서 맨발 걷기를 할 수 있다는 게 감사하다.
내가 거의 평발이었고 운동화에 아치깔창이 없으면 오래 걷기가 힘들었는데 얼마 전부터 내 발에 아치가 느껴진다. 맨발 걷기를 하면 체형 교정이 된다고 하더니 정말인가 보다. 집 안에서는 아치깔창을 깔고 있는 게 아니라서 주방에 오래 서 있기 힘들었는데 근래 들어 점점 서 있는 시간이 늘고 있다. 요즘 몸이 좋은 쪽으로 변해가면서 바뀌어 가는 내 몸이 감사하고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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