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7월5일 금요일 46일차
아침6시 피곤한 상태 기상 ㅡ왜? 어제 에너지가 넘쳤는지 잠이 깊게 들지 못함. 머리가 돌아가니 에너지 소모는 줄고 육체적 노동은 적고 운동량도 적고. 그렇다고 아직은 육체적 노동을 많이 할 수 있는 상태도 아닌 것 같고. 애매한 상황인 듯.
30분 산책ㅡ 땅이 젖어 있어 맨발 걷기는 패스. 바람 부는 아침이 너무 좋아 마냥 바람맞으며 걷고 싶음. 배고픔보다 아침 바람이 더 좋음. 그러나 시간 맞춰 밥 먹어야 돼서 들어옴.
30분 호흡명상 ㅡ 나를 보호하는 에너지장 형성에 도움을 주는 것 같아 자발적으로 하고 싶음. 밥물과 호흡명상 함께는 환상조합인 듯
바람이 예전 같으면 차게 느껴졌을 텐데 살랑살랑 기분 좋게 느껴짐. 5월에 기모바지 입고 산책했던 게 얼마 안 되었는데 오늘 얇은 쿨링 바지 입고 산책했다. 옷으로부터도 좀 더 자유로워짐. 건강해야 미니멀라이프도 할 수 있다. 추워서 필요했던 소품들과 의류가 많았었다. 남들에게 평범한 사실이 나에게는 너무나 감사한 일로 느껴지고, 건강이 회복되면 그렇게 감사한 일들이 또 평범한 일들이 될지도 모른다. 평범함이 가득한 일상이 되기 위해 오늘도 나아가고 있다.
7시 30분 아침- 호흡명상까지 루틴이 되어 아침이 늦어지고 있다. 8시까지는 아침식사 완료를 하기로 자신과 약속했다. 5시쯤은 일어나야 여유롭게 아침을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서두르지 않고 알람 없이 몸의 움직임대로 지금은 따라주려고 하고 있다. 나쁘지 않아
잡곡밥. 백김치. 콩자반
맛있다.....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어 얼마 전부터 자발적으로 감사 기도를 드리고 있다.(종교 없음)
산책하고 명상하고 밥 먹고 나니 피곤끼가 어느 정도 가심. 어제는 오전잠을 자지 않았는데 오늘은 자야 할 듯..... 그런데 잠이 안 옴. 이제 잘만큼 잤나 보다.
12시 점심
어제 남은 삶은 고구마 반쪽. 고구마엔 빨간 김치가 최고. 곶감 조금. 멸치는 먹기 싫어 안 먹음. 오늘 집에 있는 남편에게 패스
메밀국수 남편이 또 해주는데 대기업표 기름 맛없다고 해서 엑스트라버진올리브유 넣어보라 했더니 신선하니 맛있다고 함. 그런데 나는 이 조합이 안 맞는지 식후 졸음이 쏟아짐
30분 자고 일어나 친정 갈 준비
언니집에서 1박 하고 엄마집에서 1박 예정임
남편은 시댁 갈 예정이라 혼자 가야 함
언니집에서 저녁 안 먹으려고 집에서 먹고 간다고 했음. 내일 식사가 밥물러인 나한테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아 오늘까지라도 단도리 잘하려고.
오후 4시 20분 이른 저녁
오늘 새로 온 우리밀식빵과 내 사랑 백김치 ㅋㅋ
맛있게 잘 먹음
버스 타고 가는 중에 형부 전화 걸려옴
소고기 사준다고.ㅋㅋ 이럴 줄 알고 밥 먹고 간다고 했음
저녁 7시 30분 대추방울토마토 얘기하면서 먹음
언니 저녁 먹을 때 먹고 왔다고 안 먹음
오늘 하루 잘 넘겼음
12시 취침
ㅡ끝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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