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글쓰는 생활을 하고싶다고 아침에
중얼거리며 나갔다
그대로 될 것 같다 ㅋㅋㅋ
체력이 슬슬 떨어지기 시작하고 머리아프고
열나고 몇 번 반복하다 이러다 다시 건강 해칠까
싶어 회사 관둬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사실 한 번은 설득 당해 그냥 다니고 있었는데
이번엔 정말 그만 두어야지 하고 굳은 결심을 하고
출근해서 말씀드렸다
6시까지 근무 안해도 되고 3시에 퇴근하고
아프면 쉬어도 되니 그냥 편하게 다니랜다
재택해도 괜찮다고 하신다
글구 내가 제일 신경쓰이고 부담되던 업무가 있었는데 아웃소싱 하게 될 것 같다
들어간지 오래된것도 아닌데 너무 전반적인
모든 일을 해야해서 이건 무리다 싶었는데
그것만 해결되면 다른 일들은 괜찮은 편이라
이번 조건이면 다닐만 할 것 같다
오늘 3시 땡 하고 퇴근하고 오랜만에 반려견과
공원 산책도 했다.
아 얼마만에 느껴보는 여유인가 ㅋㅋㅋ
댕댕이도 좋다고 웃는다
나도 좋다고 웃는다
머리가 아파도 좋았다
시간의 여유 부리다 벌써 11시가 넘어가네
내일은 즐거운 금요일에 또 3시 퇴근 ㅋㅋ
물론 집에서 추가로 일 할때도 많겠지만
3시 퇴근 넘 맘에 든다.
오늘 댕댕이랑 공원 산책하다 고개 들었더니
커다란 나무가 햇빛을 다 가려주고 있어
순간 감동했다.
행복은 이렇게 작고 소소하지만 마냥 좋다
댕댕이랑 잠시 아이처럼 웃고 거닐고 달려보고
참 나 아직 아픈데 ㅋㅋㅋ
내일 너무 티나게 기운차 있으면 안되는데ㅋㅋ 오늘 밥을 남겼더니
다들 진짜 안좋긴한가부다 하는 표정들ㅋㅋ
첫 3시 퇴근 기념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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