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7월 11일 목요일
5시 30분 기상ㅡ숙면을 못 취함. 반은 잠들고 반은 깨어있는 상태? 그다지 피곤하진 않지만 기분도 상쾌하지 않음.
어제저녁 알로에젤리 탓인지 얼굴이 많이 부었음. 퇴근이 늦어지고 저녁이 늦고 늦어지면 더 배고프고 과식이 되고 달달한 게 당기고...... 저녁식사가 늦어질수록 악숙환의 연결 고리가 되는 것 같다.
입이 말라 죽염섭취도 했는데 둘다 안 맞은 거 같음. 붓기 때문에 저녁이 제일 중요한데 아침. 점심 소식하고 저녁을 제일 난잡? 하게 많이 먹은 내 탓.
오늘부터 새롭게 작심 1일?
30분 산책ㅡ
날씨는 흐리고 공기와 바람결이 부드럽고 좋다. 오래 머무르고 싶으나 루틴을 지키기 위해 집으로
호흡명상 40분 ㅡ 다른 날보다 산만하다.
목과 얼굴 전체 지압 20분
가볍고 생동감이 느껴지는 나로 체인지
7시 30분 아침
밥. 김치. 통밀빵. 바나나
바나나 쥐똥? 만큼 먹던 생각 하니 웃음이 나온다
오늘 아침은 조금 푸짐하다.
웬만하면 저 식판 위에 없는 음식은 추가로 먹지 말자고 다짐. 잘 지켜질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노력
혹시 식판위에 쌓아서 먹진 않겠지? 설마가 사람 잡으려나. 마음에서 뭐라 뭐라 잡담이 많다
9시 30분ㅡ스테비아믹스커피 반 잔. 맛이 없어 또 남김
12시 30분
밥. 생선. 오이반찬 외
국은 거의 먹지 않고 다른 건 과식 안 하고 맛있게 먹었다.
그런데 오후부터 갑자기 컨디션이 안 좋다.
공기? 생선? 오전에 머리 감기? 간청소 후유증?
1시간 후 믹스 커피 반 잔 먹고 또 남김. 맛없고 먹어도 기운이 빠진다
아침에 머리감기 안 하다 연달아 두 번이나 아침에 감았는데 그것도 영향이 갔을 수 있을 것 같다. (오후 출근하는 것도 체력이 딸려 밤에 머리 감고 말리는 게 힘들어 아침에 감게 됨)
퇴근 시 컨디션 안 좋으니 습한 게 느껴진다. 이제 막 생긴 연약한 얇디얇은 나의 보호박이 사라진 듯ㅠㅠ.
저녁 6시
밥. 김치. 깻잎. 우엉
남편이 내 밥 한 입 달라고 하더니 한 입 먹고 저녁 끝이란다. 나는 언제쯤 저 경지까지 갈까?
식판 이외 음식은 안 먹으려 했건만 남편이 빼앗아먹어 배고프다고 채식만두 3개를 전자레인지로 쪘다. 남편에게 한 개 줄까요? 했더니 달랜다. 만두 2개 먹었더니 배에는 딱 적당한 듯.
노프 시도했다 머리냄새나길래 감아볼까 했는데 피곤해서 못하겠다
밤 되니 밤바람이 차게 느껴진다. 안 쐬던 에어컨바람을 계속 쐐서 그런가 싶은 생각이 든다.
아침에 약한 감기 기운이 있었는데 이게 도지는 것 같다.
아무것도 하기 싫어 유튜브 시청하다 잠을 청함
11시 취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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